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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평가는 위로부터

최고는 최고를 알아봐야 할 의무가 있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영리 기업에 있어서는 이의 중요성은 두 말할 나위도 없겠다.

하지만 최고를 알아볼 역량도 안되면서 그냥 저냥 배부른 수도사나  바리새인마냥

자리 보존에 연연하는 이보다 암담하고 썩어빠져 버린 게 없다 하겠다.

 

모 방송사 웹기획 부장이 쓰는 컬럼을 읽다가

최소한 저 정도 식견과 방향성을 갖춘 자를  그만한 보상을 치루고서라도

스카웃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회사가 제대로인 회사이다.

 

전문성의 평가가 시급한건 아래가 아니라, 위로부터이다.

최고를 알아 볼 수 있는 자로부터 제대로된 평가를 받고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그런 경영환경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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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드라마가 주는 지혜

간단하다.

 

왕은 바른 뜻을 세운 사욕 없는 충신들을 옆에 두고

이들의 이야기들을 균형 감각을 지니고서 들어줘야 한다.

 

그런 이들을 옆에 둘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 역시 임금의 몫이다.

(아님, 임금의 옆엔 벌써 보신주의자들만 둘러쌓여 있겠지.)

측근들로부터는 그렇게..  또 지위고하를 무론하고  여론을 자유로이 들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술이나 한 잔 하자면서 마주대하고 술맛 떨어질 이야기를 할 바보는 없다. )

 

블행히도,

이런 이치가 오늘날 회사 경영에도 적용됨은 두 말할 나위도 없다는 걸

그들은 많은 베스트셀러 경영서를 보면서도 알아차리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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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er's music "slightly left, always right"

 

슬푼 한 주 한 주 하루 하루..

 

위로가 되는 건 언제나..  

 

AOL radio의 indie > spinner  station

 

...   a land where genre lines are almost meaningless

 

 

(spinner  페이지의 "slightly left, always right"  라는 슬로건이 맘에 쏙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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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펑크냐!

 

No Future게...

 

어떻게.. .오늘 하루만 간단 간단 간단 간단 바득 바득 바득 바득 간신히.. 간신히. 사는거냐..

 

휴우 젠량 젠량 젠량 젠량 젠량 젠량 젠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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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never want 'star'!

 

무간도는 아시아 최고의 간지나는 영화다.

 

마지막 종극무간편을 개봉관에서 봤을때의 그 싸이키델릭하면서도 비장함..그리고 동양철학적인 면에 완전 가슴이 쓰러내려졌었다.

 

여튼 진정한 의리의 싸나이인 나로서는 여고시절부터 보고 봤던 마리오 푸조의 <대부>와 ..그래서 더 열광했던 반역의 황제, 마론 브란도의 그.......! <대부>의 오마주격으로서 완벽히 업그레이드된 동양 버전인 무간도에 같은 동양인으로서 무한 자부심을 느꼈었다.

 

그러한 무간도를 마틴 스콜세지가 그냥 둘 리가 없는 게 당연했다.

하지만 레오나르도 디키프리오와 맷 데이먼이 머냐....

미국에 배우 기근인건가.... 어떻게 고추불알만한 애들을 데리고 무간도를 찍을 수가 있다는 말인가.. 당최 당최!!

그래도 마틴 스콜세지인데.. 하고 혹시나 하는 생각도 들다 말다 했는데

씨네21의 기사를 보니, 역시 무간도의 그.. 코어는 거세되었나 보다. (쌤통!!)

 

거장의 가장 나쁜 영화 <디파티드>

('빌어먹을 쥐새끼들 때문에!! ' 가 맞다!)

 

내가 편견에서 좀처럼 자유롭지 않은 편이어서 그런지,

그래서 박찬욱 감독이 비와 함께 찍은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도 되려 박찬욱 감독에 대한 실망으로 바뀌게 되어 버린다..

비주얼만 보고 이와이 순지의 피크닉을 훔쳤네~ 라고 흠잡을 것만 보게 되는 거라 할까..

(어쩜 박찬욱 감독은 자신의 말대로 자신의 아이들과 함꼐 볼 수 있는 영화..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타를 캐스팅 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세대에 대해 열려있는 유연한 아버지의 사려 깊음인가....? )

 

여튼...또 그래서 데뷰작으로 기대를 품었던 최동원 감독이 김혜수와  타짜를 해서 나는 다시 기대를 반은 접었고 타짜의 기록 갱신에 일조를 하지 않았다...

 

12월엔... 미셀 공드리의 수면의 과학과 함께 크리스마스나 보내야겠다!

(아.. 그래도 공드리는 이터널 선샤인에서 짐 캐리를 멋지게 재발견했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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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생각을 할 수 없는 것은...

다른 일을 할 수 없기 때문....

 

(여기가... 비정상적인 회사인건 사실이지만)

더 이상 어떻게..  (회사의) 일과, 관련된 일과, 또 관련된 일과 사람과, 일과 일과, 일과 사람과 ..만을

생각하며 살 수 있을까?

결국 수퍼맨이나 수퍼우먼만이 살아남는 걸까?

 

이 건물에 갇혀져버린... 이 일에 갇혀져버린.. 

세상에 무관심하고 무기력하고 지쳐버린 영혼은 지옥에 떨어지고?

 

차라리 '이퀄리브리엄'이나 (보진 않았지만) '아일랜드' 처럼 모든 감정과 영혼이 사장된 채로 한탄도 하지 않고 꿈도 꾸지 않고 행복도 꾸지 않고 사는 사이보그가 되었음 좋겠다.

 

그러면서도.... 재가루가 될 순간을 기다리며 강제수용소에 갇힌 유대인이라든가 하는 사람들이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순간 순간 그 처해진 순간 순간의 삶을 아름답게... 여유를 생각하며 기도하고 사는... 숱한 영화들에서 보여진.. 그런 거라도 떠올리며 하나님께 의지해야지... 하는 별의별...  완전 도닦는 생각들로 버텨내는.. 요즘이다.

  

12월 1일 작성 / 12월 10일 수정

(제발 나에게 -내가 젤 싫어하는 -사적인 안부따위는 묻지말길... 메시지도 하지 말길... 묻지도 말고 하지도 말길 묻지도 말고 하지도 말길 묻지도 말고 하지도 말길... 제발 제발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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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견함

(아프지만) 아프지 않고, (피곤하지만) 쓰러지지 않고

일주일을 버텨내고

회사를 다닌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대견한 건지...

요즘들어 스스로에게 드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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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is Apple!

  • 분류
    slo-mo
  • 등록일
    2006/11/07 00:09
  • 수정일
    2006/11/07 00:09
  • 글쓴이
    사과벌레
  • 응답 RSS

 

남이섬 회사 야유회(by 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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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ten Apple

  • 분류
    lo-fi punk
  • 등록일
    2006/11/06 21:49
  • 수정일
    2006/11/06 21:49
  • 글쓴이
    사과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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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ten Apple

2006 First EP『Lo-Fi, It's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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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dous Huxley

  • 분류
    memo
  • 등록일
    2006/11/06 18:59
  • 수정일
    2006/11/06 18:59
  • 글쓴이
    사과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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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dous_huxley_2.jpgAn intellectual is a person who has discovered something more interesting than sex.


Aldous Huxley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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