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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처럼 나이들고 싶었어요..

 

 

 

제 아무리 여배우들이 관능미를 뽐내기 위해 기를 쓰더라도 마를린 먼로를 못쫓아오듯이, 그 어떤 여성 록뮤지션의 경우도  데보라 해리의 카리스마를 따라갈 순 없다는 사실에 시비를 걸 사람은 없을 거 같다.

 

아직도 헐리웃의 젊은 여배우들이 그녀에 마치 헌사라도 하듯 데보라 해리의초상화 티셔츠를 입은 모습을 종종 보는데, 그녀는 여성 록뮤지션으로서는 매우 드문 특별한 록아이콘이다

 

비록 환갑이 넘어서 오는 네오 웨이브 펑크의 할머니지만 그래도 오프닝이  장윤정이라니 심했다... 어!머!나!  

 

공연은 분위기가 반인데... 정말 잊고만 싶었던 차차공연처럼.. 최소한 그 공연을 보러 온 팬덤에 대한 최소한의 '상식'과 예의가.... 공연 주최측에 있었음한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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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기사

  • 분류
    lumpen PT
  • 등록일
    2006/09/05 20:53
  • 수정일
    2006/09/05 20:53
  • 글쓴이
    사과벌레
  • 응답 RSS

 

가뭄에 단비가 내리듯..  가끔 이렇게 진보를 이뤄가는  기사를 접하면 내 존재의 이유를 깨닫게 된다.

 

나도 이렇게 크리에티브한 아이디얼 정책입안자.., 행동가의 일을 해봤으면 좋겠다.

 

내년부터 출국시 1천원씩 `빈곤퇴치기금` 낸다 (그것도 아프리카에 지원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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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맘...

잔뜩 밀려있는 엄청난 숙제들..
머릿 속 피고름을 짜며 해야 할 드라이한 숙제들..
하지만 세상은 이런 드라이하고 불필요한 숙제를 해야 돈이 따라주니
제발 오늘 내일 주말 동안 지치지않고 보람되고 크리에이티브하게~진도가 나갔으면 한다...

우... 하나님..
제발 이 숙제들이 쓰레기를 치우는 청소아주머니의 노동처럼, 벽돌을 하나 하나 쌓아 집을 지어나가는 노동자 아저씨들의 일처럼 생산적이고 의미있게 해주세요.
설사  제가 제 스스로 교만하게 이 숙제가 실은 쓸모없는 자본주의의 저급한 노동이라 하여도 모두 뜻하시고 계획하신 바대로 하는 것임을 믿고 하게 해주세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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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너무 부러운....

  • 분류
    indiesider
  • 등록일
    2006/09/02 01:51
  • 수정일
    2006/09/02 01:51
  • 글쓴이
    사과벌레
  • 응답 RSS



그녀의 존재를 알게 되었던 어렸을 때부터 그녀는 내가 닮고 싶고 너무나도 부러운.. 신뢰하고픈(내게 '신뢰'  라는 덕목은 얼마나 중요한지.....) 영혼이었다.

고등학교때 니진스키에 대해 알게 되면서 발레에 대한 이미지는 내겐 철학적이고 신학적이고도 거짓없이 빛나는  뜨거운 에너지와 진지한 열정.. 그 자체였고, 그것들이
순수하고도 진지하게 표현되는 예술혼으로서 나의 정신을 사로 잡았다.

마치  내게 싸구려 감성에 호소하는 음악들이 진정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음악들과
구분되어지듯 발레 역시 그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모든 교태스러운 몸짓 표현과도
단호하게 구분된다. (니진스키의 목신의 오후의 장면을 처음 본 순간은 너무도 강렬하여 손으로 그 사진을 몇 번이고 스케치했던 정도였었는데, 그의 발레에 대해 내가 압도된 느낌은 아마도 평생에 걸쳐 그 어떤 영양제로도 따르지 못할  '에너지 or 에네르기' 를 나의 정신적인 육체(?)에 쏟아부어 줬다)


특별히 강수진씨의 경우에는 교만한 천재성이나 스타성보다는  계산하지 않는 '노력'(발레에 '노력'이라는 단어가 빠진다면 발레의 매력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생각이 든다. 세상으의 대부분의 사람은 적당한 시늉으로.. 포기하고 빨리 지겨워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과 겸손한 영혼의 소유자라는 점이 내겐 더욱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분으로 다가 온다.

그녀가 고국에서 처음으로 가진 마스터 클라스에 대한 뉴스를 보며 잠깐 끄적이게 되었다.
 어쨌건 내겐 고마운 분이니까...
  '마음가짐의 중요성' 을 강조하는 대목이 역시 그녀답다.
그녀는 그래서.... 거장인거다.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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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상 받은 분들이 많죠? 상 받은 후에 발레가 더 힘들어져야 해요. 재능 있는 사람에겐 모든 과정이 너무 쉽고, 그래서 더 빨리 그만두는 모습을 많이 봤어요. 저 또한 1999년 (세계 최고 권위의)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 무용수상을 받은 다음날도 제자리로 돌아가 똑같이 연습했습니다. 좋은 추억만 붙잡고 있으면 발전이 없잖아요?”

클래스에 이어진 대화의 시간에서 강수진은 “재능은 위험하다”며 노력을 당부한다. 뼈가 되고 살이 될 조언이다.



다이어트로 고민하는 영재들에게 “연습만 많이 하면 절로 몸매관리가 되기 때문에 정말 신나게 먹는 날이 온다”고 장담한 강수진은 “신체는 정신력을 따라오기 때문에 때로 어떤 종류의 부상은 연습(공연)이 치료약일 수 있다”고 말한다. 역시 ‘연습벌레’ 강수진이다. 한국무용을 2년간 했던 경험이 발레에 크게 도움됐다는 말도 귀에 쏙 들어오는 귀띔.



“제가 너무 힘들게 발레를 해 왔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 후배 누구에게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요. 하지만 오늘 이 클래스는 저 자신에게도, 학생들에게도 겨우 사탕 하나를 맛보는 것과 같은 시간이겠죠?”


.

“클래스를 연다니까 은퇴 후 대비가 아닌지 묻는 사람이 많네요. 하지만 전 아직 은퇴란 낱말을 떠올린 적 없어요. 어릴 땐 서른이 되면 그만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가면 갈수록 발레에서 재미와 새로움을 발견해요.”



“(한국 나이로) 40이 되니 모든 게 긍정적으로 흐르고 있어요. 얼굴 주름이 나타나고 흰머리도 뽑아야 되지만, 나이를 먹는 게 너무 좋습니다. 예전엔 단지 발레가 아름다워서 좋아했다면, 지금은 꾸준히 연습한 결과 어제는 없던 조그만 근육이 오늘 하나 더 생기고 하루 또 하루 발전하는 제 모습을 보는 게 너무 즐겁습니다.”


(세계일보 김은진 기자 200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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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이런 실수도 하면서....

사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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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1 플리커 비긴스/ 애너퀴/ 최준용/ 홍철기/ 사토 유키에 입니다/

기대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그날도 프로파간다를 외쳐대겠지요/

8월 31일 금요일. 별(with 받), 쮸어쩡이어퐈렌화이트, 캐비넷싱얼롱즈, 페일슈, 스트레칭죠니, 플리커 비긴즈, 씨디오아싸(CDOS), 피날레:아마츄어증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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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저 31일 이라는 날짜를 기억은 했다.
그런데, 저렇게 화려한(?) 라인업의 공연은  응당 금요일에 하는 거라고 의심하지 않았다..
봐라! 저기도 분명 금요일이라고 써있네.. 몰~.

어째 예정 공연시간보다 늦게 도착했는데도 레이디 피쉬 팝 홀이 싸~했다 싶어.. 머머 여기 또 게으름뱅이들 공연인가보네 하고 편의점에서 씨리얼을 먹고 다시 가봐도 너무하다 싶어 물었더니 오늘 공연없댄다..
순간 아차차! 오늘은 9월 1일이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쿠야! 그래서 아니키가.. 어제 '좀 있다 봐요...' 라는 인사를 했었구나... 그 뜻인 줄을 몰랐다..
사실 일때문에 갈까 말까 망설여진데다 요즘 생체주기상 피로한 때여서 헛걸음만 하고 왔다..  피곤한데 늦게 들어오지 않아서 다행인건지..뭐..

여튼.. (왕년의 캬바레 레이블의 공연 이후로) 저렇게 다양한 색깔의 밴드(?) 들로 짜여진 너무 얼터~한  공연을 내심 기대했는데..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려나?  우리 갱이대리 데리고 갔으면 맞아줄을뻔 했다 .어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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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장 가장 가장 싫어하는 거...

 

전화 벨소리와 전화로 사적인 이야기 하기...

 

정말 왜들 모르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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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값...

 

밥값을 한다는 게 멀까...

 

내가 받은 밥값만큼 일을 해준다..는 사람이 일하는 것과

 

내 입으로 들어가는 밥값도 죄지은 듯.. 아까워 하는 사람이 일하는 것.

 

불행한 일터란

 

내가 받은 밥값만큼만 일을 해야겠다는 사람들이 많은 곳 같다..

 

물론 뭘 먹느냐의 차이지만..

 

행복한 일터란..

 

밥도 잊고.. 일에 메달리는 것을 말할 수도 있겠네...

 

그러고 보면 

 

내가 더 많이 일하고 더 많이 발전하고 더 많은 밥값을 벌어서

 

시간이든 돈이든 노동력이든 뭐든 필요한 곳에 나눌 수 있는 능력있는 위치가

 

되면 좋겠다라는  사회초년병 시절의 다짐(?) 이 있었는데

 

아직까지.. 중노동에 시달리다 보니..  뭐 나눠 줄만한 전문성이 길러진 것도 아니고

 

시간이 여유로운 것도 아니고..  그나마 챙길 수 있는 시간은..

 

지쳐서 뒹굴뒹굴 재충전 하는 데 써버리고..

 

생각만큼 많은 지원을 하고 있지도 않고...

 

휴우.... 그러니..  행복하지도 않고..

 

덧없는 삶....  만 발버둥 치며 살아가고 있다.

 

 

난 정말...  이런 영리를 추구하는 자본주의 기업 밖에서

 

가정을 꾸려야 하는 짐을 버리고

 

제 아무리 뭐 영혼의 구속없이 자유롭게

 

좋은 소리 읊어가며 의로운 행동한다 하여도

 

전혀 희망을 주는 인간이라는 생각은 안한다.

 

그건.. 그러한 팔자가 주어진다면.. 누구나 못할 것이 없다는 생각이니까..

 

 

정말 구질구질하게 밥값을 번다 하여도...

 

그래도 좀 더 몸을 굴리고  밥값을 아껴 나누고

 

댓가에 연연해 하지 않고 희생심이 있고

 

크리스천 신념의 가치를 저버리지 않고

 

분위기에 타협하지도..

 

유행을 쫓지 않고

 

인맥으로 정의를 쫓지 않고

 

독립적으로 충실하게 살아가는 자...

 

그런 자의 희망의 눈빛을 보고 싶다.

 

단 한 명이라도....

 

그가 나의 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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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야! 야!

 

나라고 니가 이쁜 줄 아냐?



 

우끼셔



나라고 좋아서 이러는 줄 아냐?



너 좋다는 곳 있음 가등지 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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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증 치료기 1

  • 분류
    slo-mo
  • 등록일
    2006/08/24 19:38
  • 수정일
    2006/08/24 19:38
  • 글쓴이
    사과벌레
  • 응답 RSS

의사 치료기]  나 없으면 우리 회사 망해
별신경정신병원 원장 최훈동
30대 기혼 직장인이 매일 밤늦게 혼자 남아 일하고 주말이나 휴일에도 회사에 나간다. 집에서 아내와 아이드과 함께 오붓하게 지내면 좋으련만 집에 있으면 도저히 마음이 안놓이고 직장을 잃을 것 같다는것이다. 동료들과의 관계도 원만치 못하고 상대방을 직선적으로 비판할 때가 많아 항상 외톨이라고 하였다.

40대 유학생이 찾아왔다. 외국에서 어려운 박사코스까지 마쳤지만 잠시 귀죽하였다가 다시 다른 외국의 대학으로 유학하였다. 그는 지금까지 35년이상을 배우고만 있는 셈인데 아직도 부족하다고 느낀다. 끊임없는 탐구열은 칭찬해줘야겠으나 이 환자는 자립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비교적 유복한 부모 때문에 유학 비용은 걱정이 없다고 하였다.

이처럼 일중독자들은 끊임없이 활동하고 있으며 편히 쉰다는 것은 생각해볼 수도 없는 것이다. 그들은 휴가도 잘 받지 않고 기껏 휴가를 받아놓고도 그 기간동안 쉬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사업계획을 짜는 것이 보통이다.

일중독은 과잉적응증후군이라고도 하는데 'A형 성격'으로 표현되는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난다. 그의 사무실에는 밤늦게까지 불이 켜져 있어 회사측에서 보면 가장 충실한 직원일 수도 있다.

그러나 개인으로 보면 스트레스 과중으로 배우자 자녀들이 가장을 볼 시간이 없어 가정불화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일중독의 증상은 무기력증과 패배의식이 많으며 힘든 생활로 무력감, 공허감에 빠져 술이나 약물에 의존한다. 두통, 심장병,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증과 위궤양에도 잘 걸린다.

일중독 심리는 구강기문제와 관련이 있다. 아이들은 출생 후 일년 동안이 가장 의존적인 시기이다. 가장 무력한 상태에서 점차 누군가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려는 요구를 줄여나가면서 성숙한 상호의존적인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그런데 이 과정을 부모가 너무 빨리 몰고가면 아이의 의존적 욕구가 충분히 충족되지 못한다.

의존적 욕구가 무의식 속에서 억압되어버리고 의존욕구가 과잉 보상된 결과, 아이는 '애어른'이 되어 부모와 주위로부터 애 같지 않게 의젓하다고 칭찬을 받는다. 이를 '가짜독립성인격'이라 한다.

이들은 겉으로 보면 독립성으로 충만되어 있어, 누군가의 지시를 받으면 일하기가 어려워진다. 독립적인 반면 공격적이어서 비판을 잘하고 동료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한다.

이들은 치료할 때는 최소한의 지시만 하고 치료계획에 대해 설명해주며 협조를 구하는 것이 좋다. 분석적 정신치료로 자신들의 심리적 문제를 통찰하고 여러 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http://mentalhome.joins.com/Essay/Article.asp?seq=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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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이와 무관한 삶...

  • 분류
    lumpen PT
  • 등록일
    2006/08/24 14:03
  • 수정일
    2006/08/24 14:03
  • 글쓴이
    사과벌레
  • 응답 RSS

 

하느님.. 제가 아직 철이 덜 든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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