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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영나영/제주민요

너영나영 / 제주민요
 
 
아침에 우는 새는 배가 고파 울구요
저녁에 우는 새는 임이 그리워 운다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낮이낮이나 밤이밤이나 상사랑이로구나
 
호박은 늙으면 맛이나 좋구요
사람이 늙으면 무엇에나 쓰나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낮이낮이나 밤이밤이나 상사랑이로구나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낮이낮이나 밤이밤이나 상사랑이로구나
 
저 달은 둥근 달 산넘어 가는데
이 몸은 언제면 님 만나 사나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낮이낮이나 밤이밤이나 상사랑이로구나
 
백록담 올라갈 땐 누이동생 하더니
한라산 올라가니 신랑각시가 된다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낮이낮이나 밤이밤이나 상사랑이로구나
 
높은 산 상상봉 외로운 소나무
누구를 믿고서 왜 홀로 앉았나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낮이낮이나 밤이밤이나 상사랑이로구나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낮이낮이나 밤이밤이나 상사랑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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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집에 내려가 아버지도 보고,
집에 묵혀둔 일을 하며 엄마와 너영나영을
함께 불렀다. 제주민요를 엄마는 어떻게 아는지
너냥나냥으로 알고 계시고 가사도 정확히
알고 계시는 것이었다.
가락이 어찌나 좋은지 엄마와 내가 같이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있다는 것도 어찌나 좋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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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하기/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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