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네요. 십 년이 흘렀어요. 옛집들 고치는 일을 한다니, 멋있어요. 집에 사는 사람이 다 못 채워주는 생명의 기운을 집에 불어넣어줄 수 있는 사람이니까. 정말, 곱게 늙은 할머니를 닮은 옛집에 한 번 초대해줘요! 십 년이라고 하니, 올해는 꼭 한 번 만나야만 할 것 같네요. 연락처는 문자로 보낼게요~ ^-^
고마워요. 읽어내리는데 왜 눈물이 찔끔 나는지... 부탁드린 거, 하루 이틀 사흘, 그런 말들로 담을 수 없는 시간 동안 고민해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안에서 쌓여가던 이야기들 전해주신 것도 고맙고요. 그만큼 고민해보지 못하고 부탁드린 것 같아서 제가 너무 죄송해요. 그리고, 부끄러운 저 때문에 한 번이라도 더 고민해주셔서 제가 또 부끄러워요. 밥도 술도 다 좋아요. 갚는 마음 말고 그냥 보고 싶은 마음으로 뵐 기회가 있기를 바래요. 정말, 절대로 부담 갖지는 마세요! ^^)//
보아하니 기자회견때 연행되었었나 보네. 용산 영상속에서 들리던 네 목소리가 귀에 박혀서 마음을 울리는 통헤 전화한번할까 미루고 미룬게 벌써 5월이네 그려. 명숙 연행되었단 기사를 보면서 너도 그러지 않을까 하였다오. 인간의 모든 권리가 침해받는 시기.. 약간 우울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짜증도 나지만 건강하고 튼튼하게 헤쳐나가보자구.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