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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0/08/24
    내가 작업한
    도끼
  2. 2010/08/09
    그냥
    도끼
  3. 2010/08/05
    이병열(1)
    도끼
  4. 2010/07/28
    1인 시위(2)
    도끼
  5. 2010/06/03
    내 사무실로 복귀
    도끼
  6. 2010/05/24
    윤미(4)
    도끼
  7. 2010/04/17
    하여간...
    도끼
  8. 2010/04/05
    오늘부터...
    도끼
  9. 2010/04/03
    전주역... 그리고...(1)
    도끼
  10. 2010/03/06
    "The Devil Never Rests."
    도끼

내가 작업한

 

2007년 한가위부터 작업!

 

▲ 2007년

 

▲ 2008년

 

▲ 2009년

 

▲ 2010년

 

2007년 한가위 재정사업 포스터를 만들 때, 무슨 생각을 하며 만들었는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한데... 시간 참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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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 귀찮았습니다.

 

공개적으로 문제 삼겠다고 했는데... 하지 않았습니다.

짜증이 많이 났고, 그래서 그런지 하기 싫었습니다.

 

하나씩 고치면 된다는 말도 싫고, 가르치면 된다는 말도 싫습니다.

고치는 것도 웬만해야 하고 가르치는 것도 말이 통해야 합니다. 형편을 봐주는 것도 선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나와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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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열

 

 

스스로 "자본의 중심부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하면서, 나를 만나면 언제나 "너 같은 사람이 더 많아져야 좋은 세상이 온다"고 격려해 준다.

생각하지도 않았던 '약속(또는 제안?)'을 던지곤 "내가 십 년 안에 이 약속을 지키도록 열심히 살아달라"고 했다.

 

※ 2010년 8월 3일(화), 태평동 빠리바게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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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시위

 

 

 

현대기아차 하청 노동자 1인시위

 

사내하청 근로자도 2년 이상 일하면 정규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면서 차량생산업체 비정규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관계자가 대전 대덕구 오정네거리 기아자동차판매점 앞에서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의 사내하청 노동자들에 대한 부당대우와 탄압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이민희 기자

<지면 게재일자 : 2010-07-28>

 

제목만 보면 내가 하청 노동자 같고... 나는 민주노총 '관계자'가 아닌데... 쩝.

뭐 그건 그렇고.

 

주변 동무들, 선후배들에게 이야기를 하니, 동희오토 노동자가 모닝을 몽땅 만든다는 것을 모두! 모르고 있었다. 그저 부품 몇 개 만드는 회사로 알고 있었다.

'동희오토'라는 회사를 알고 있는 사람도 많지 않았고, '선지'를 이야기하자 그제서야 "아~ 그 때 그 사람들?" 이런다.

 

그들과 우리의 상식이 다르다는 것은 정말 말 그대로 상식이지만, 이런 일을 겪는 노동자들을 접할 때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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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무실로 복귀

선거 마치고... 돌아왔다.

오자마자 오늘은 청주 출장.

선거? 아쉽고... 짜증나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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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

걷지도 못할 때, 나랑 같이 나가면 내 품에 얼마나 꼭 안기는지 집안 어른들이 코알라라고... 했다.

 

좀 컸을 때, 내 사정 때문에 꽤 오랜 기간 집을 떠나 있었다.

그때 장인 어른께서 그렇게 예뻐했건만 내가 나타나자 외할아버지는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그랬다.

 

그때 나 없을 때, 식구들이 모여 어디를 가면 잠깐잠깐 창 밖을 보는 눈빛이 실연한 스무 살 처녀 같았다고... 나중에 아내가 그랬다.

 

초등학교 삼학년 때인가? 반에 장애있는 남자 어린이가 있었는데, 다른 남자 어린이가 과도하게 놀리고 괴롭혀, 하지 마라는 말을 여러 번 했단다. 그래도 말을 듣지 않자 거의 죽도록 팼고, 담임 선생님이 부모님께 연락한다고 하자, 우리 아빠 엄마 오면 이 새끼는 죽는다고 고개 꼿꼿하게 들고 이야기를 했다고... 사학년 담임 선생님께 들었다.

 

중학교 다니면서 쉬는 시간에 '에리히 프롬'의 책을 읽는데 지나가던 선생님이 공부 안 하고 이런 책 읽냐는 말을 하자, 수학 문제 하나 더 푸는 것보다 이 책 읽는 게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고... 했다.

 

어느 날 늦은 밤 집에 들어가니 방에서 펑펑 울고 있길래 무슨 일 있느냐 했다. 죽으면 안 되는데... 죽으면 안 되는데... 죽었어... 하며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읽었다고... 했다.

 

지난 오월 십팔일 아침, 비가 오길래 오월에 무슨 비가 이렇게... 한 마디 했다. 그러자 옆에서, 아빠 오일팔인데 하늘도 슬프지 않겠어? 라고... 했다.

 

이렇게 커온 윤미가 할 말이 있다면서 짐짓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학교... 자퇴하고 싶다고... 아빠 생각은 어떠냐고.

너 하고 싶은 대로 하라 했더니, 의외란다. 말릴 줄 알았는데 왜 이리 쉽게 답을 하냐고 한다.

 

한 일주일... 고민하는가 싶더니 어제 저녁에 하는 말.

일단 한 달 더 다녀볼게.

 

지금 고등학교 이학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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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어제 우연찮게 봤다.

 

 

도대체 저런 걸 왜 붙였을까?

 

추측컨대, 저걸 붙이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써 먹으려 하는 것은 아닐 거다.

그러니까 주차장에 차를 세우거나 그 복잡하고 깐깐한 이 나라 교통법규를 어김없이 지키겠다고 붙여 놓은 것이 아닐 것이라는 말이다.

 

차를 세우면 주차위반인 곳에 이 차를 세울 일이 있거나, 다소 가벼운 '교통법규위반' 때, "우리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니 딱지 떼지 마라"고 써 먹으려 붙이고 다닐 것이다.

뒤 유리창만 사진을 찍었지만 앞 유리창에도 저 비슷한 크기로 같은 것을 붙여 놓았다.

 

저게 왜 문제냐고?

 

무릇 법은 법대로!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적용해야 한다.

법에도 주정차위반지역에 세울 수 있는 차(또는 세울 상황인 차)가 있을 것이다. 언뜻 떠오르는 게 소방차 아니겠는가? 소방차를 흰색 선 그어진 곳에만 세우라고 할 수 있나? 경찰차도 경우에 따라 그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마 저 차는 그렇지 못할 것이고, 그래서 굳이 저런 나이트클럽 광고같은 어줍잖은 판대기를 붙이고 다니는 것일 터!

관공서작업차량이면 뭘 어떻게 하라고.

 

결국 대놓고 법을 어기겠다는 것 아닌가?

 

그러므로...

저런 것을 붙이고 다니는 차는 더 철저하게 단속해야 마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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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당 사무실로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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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 그리고...

4월 2일(금)

 

▲ 전주역.

 

▲ 옆에서 본 전주역.

 

▲ '개찰구'라고 불렀던가? 요즘은 기차 탈 때나 내릴 때나 표 검사를 하지 않는다.

 

▲ 표 사는 곳.

 

▲ 예전에 대합실이라 했던 '맞이방'.

 

▲ 맞이방에 걸려 있는 '천지' 그림.

 

▲ 역을 등지고... 택시를 타니 기사 말이 여기가 예전엔 번화가였는데 지금은 다 죽었다고 한다. 그 말을 들어서 그런지 황량하게 보였다.

 

▲ 역을 벗어나면 곧장 '단선'. 전라선이 아직도 단선인줄 몰랐다.

 

▲ 기차 기다리면서...

 

▲ 내가 탈 무궁화호가 들어오고 있다.

 

▲ 조금 가다보니... 케이티엑스(KTX) 철로인 듯. 그럼 저건 호남선인가?

 

내 기억에, 이번이 세 번째일 것이다. 두 번은 십 년도 지난 예전에... 갔다왔다.

 

점심을 뭘 먹을까 하다가, 일 보러 간 근처에 느낌이 확 오는 '국수집'이 있어 국수를 먹었다.

맛이 참 묘했다.

엄청나게 맛있는 건 아니었는데(어쩌면 내 입맛이 그 국수에 익숙치 않은 탓일수도) 나중에 전주에 가게되면 다시 찾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독특한 맛이었다.

 

예전에 갔을 때는 알지 못했는데 도시가 참 깨끗하고 사람들은 따뜻했다.

 

※ 의외였던 거 하나. 전주에서 만난 모든 사람(역에서 표 파는 이, 택시 운전자, 식당 아주머니, 내가 길을 물었을 때 답했던 젊은 여성 등)이 전혀 사투리를 사용하지 않더라는... 전라도 사투리를 쓰지 않는 사람에겐 자기들도 쓰지 않나? 경상도에 가면 그렇지 않던데. 의외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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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The Devil Never Rests.&quot;

하루도! 쉬지 않은 게 몇년이지?

잠깐 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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