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사는 마을인 TAFARA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큰 바람이 되고 싶었다.
그것이 내가 이 곳에 온 이유라 생각했기에.
하지만,
나의 삶을 돌이켜보면서 내 스스로를 낮추고 낮추어,
이제는 잔잔한 물결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삶들이 너무 소중해서 내가 감히 개인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 것인지,,,
"제가 당신의 삶에 조금 끼어들어도 되겠습니까?"
라고 주민의 가슴의 문을 열기 전 공손히 여쭤보기라도 해야할 것 같다.
아마 나의 브릿지는 굉장히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내가 떠나간 뒤에도 마을 사람들이 가끔씩 중국에서 왔던 Rudo를 떠올리면 그냥 가슴 한 구석이 따뜻해지길.
사실 삶을 살아가는데 가장 힘이 되는 건,
그런 따뜻한 온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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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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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자의 물결, 붕자의 온기를 느낄 만큼이면마을 사람들도 서로에게 잔잔한 물결, 따뜻한 온기가 되어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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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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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그런 온기를 지켜나가는 일, 더욱 높이는 일, 채우는 일,
그 몫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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