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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12/11

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2/11/27
    왜 자꾸 작아지려 해
    붕자
  2. 2012/11/26
    컴퓨터 본체 2개, 모니터 1개 처분
    붕자
  3. 2012/11/26
    활동수기에 내 마음 담기
    붕자
  4. 2012/11/23
    아.아.. 아.아.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 테스트.(5)
    붕자

왜 자꾸 작아지려 해

얼마나 최선을 다했니

언제나 존경했고 언제나 말씀을 들었고 언제나 인사했고 언제나 웃었잖아.

그런데 왜 자꾸 네가 부족했던 것 같다고 그러니

왜 그럴까

한국에 오니 왜 이렇게 내가 보잘것 없게 느껴질까

왜 그럴까

그르지마 예쁜아

그때의 행복했던 너도, 지금의 의기소침해진 너도 모두 너.

이 시간을 잘 지내면 풍요로웠던 마음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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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본체 2개, 모니터 1개 처분

아쥬아쥬 오래된 컴퓨터 본체 2개와 나름 그시대 앞서갔던 납작 모니터 1개 처분하고 싶은데

그냥 중고가전매장에 갖다드리면 되는 건지, 아닌지

뉴규 좋은 생각 있으세요?

계산해보니 10년 되었네요.

누구한테 물어봐야 할지 모르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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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수기에 내 마음 담기

2010.10~2012.12

아프리카 짐바브웨 2년의 삶

 

해외봉사활동수기 공모에 내려고 글을 적고 있는데 겨우 에이포 3장에 게다가 크기 12, 줄간격 160%로 써야 한다.

2년의 삶을 어떻게 세장에 채울 수 있지.

내 생각에서 더도 덜도 아니게 쓰고 싶은데 짧은 단어에 비유적으로 내 마음을 담기에는 내공이 부족해서 자꾸 장수만 넘어간다.

 

예전에는 말하는 것이 쉬웠었는데 이제는 말이 내 마음을 온전히 담지 못해 말하기가 꺼려진다.

그렇다고 침묵이 답은 아닌 것 같다.

아무도 나에게 이렇게 살라고 하지 않았는데 괜히 머리가 커지고 있어서 그만큼 사는게 쉽지 않아졌다.

 

뭘하든 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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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아.아.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 테스트.

음핫.

짐바브웨에서 돌아온지 이제 한달 반이 지나간다.

처음에는 가족, 친구와 못나눴던 그간을 채우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었다.

그런데 어느샌가부터는 짐바브웨에서 가져왔던 행복하고 따뜻한 마음이 스르르 지워져 알몸뚱이가 된 나는 작은 추위와 불빛에도 금새 울상이 된다.

한국의 날씨에 맞는 알맞는 옷을 찾아야 하는데

나는 지금 그저 알몸이다.

춥고, 춥고, 슬프고, 작아진다.

한국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그렇게 된 것 같다.

사실 내가 짐바브웨에서 가져 온 가방에는 따뜻한 옷들이 있다.

주민들의 도움으로 2년간 한땀한땀 꿰다 보니 어느새 세상에서 하나뿐인 옷을 지었었다.

그래, 꺼내 입자.

꺼내 입고 나와 세상에 말하자.

 

 

짐바브웨에서의 시간들, 블로그에 정리하며 그간을 돌아보고 내가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어보려 한다.

 

아.아. 아. 아.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 테스트.

얍~! ^_^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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