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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있는 것이 죄가 될까?

침묵하는 것도 죄가 되는 사람들이 있다.

 

말을 배운 사람. 말 할 줄 아는 사람.

지금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 줄 알면서

여러가지(?) 복잡한(?) 이유들 때문에

그 말을 입밖으로 내지 '않기로' 한 사람.

 

누가 그러더라.

지식인이란, 자기 자신을 말로써 표현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그들에게 책임감이 있다면,

그 표현할 줄 아는 능력을

자기가 침묵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한 변명거리를 창조하는 데 쓸 것이 아니라

말하는 데 서툰 많은 옆사람들 대신에

그들이 하고 싶은 말까지 해주어야 한다.

그게 각자 밥값 하고 사는 길 아닐까 싶다.

 

 

(너무 조용한 어떤 분을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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