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땀이 안난다.

  • 등록일
    2009/04/28 00:24
  • 수정일
    2009/04/28 00:24

묘하다.

 

일주일 두번 들리는 한의원의 침놓는 분,

오늘 아주 의기양양해서 하시는 말쌈

"한의원에서 치료될 줄 모르셨죠."하는 모습이 쪼매 맘에 안들었지만,

정말 신기하게도 손발에 땀이 사라졌다.

사라진 정도가 아니라, 말라 버렸다.

손발이 너무 건조해 계속해서 크림을 발라주어도 소용이 없을 지경이다.

 

당분간 치료랑 한약을 복용하면서 상황을 더 지켜보아야겠다.

뭐 3개월이라니, 시간이 되는데로 치료를 받고 나서 다음을 생각해야 할 것같다.

 

그런데, 왜이리 손이 차갑지.

 

심장의 열(화)가 있어서 그렇다더니,

뜨거운 가슴일 식혀버린건 아닌지 모르겠다.

왠지 모르게 약간은 차분해진것 같기도 한데,

뭔지 모를 부작용,, 명현현상??

하여튼 뭐가 있는 것 같다.

 

박수를 치면 얼굴에 땀이 튀정도의 상황을, 고통을 알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땀이 안나니깐,

손이 거칠고 늙어버린 느낌이다.

얼굴도, 몸도 요즘은 땀의 거의 나질 않는다.

 

다한증... 이젠 극복하려나.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