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봄기운 가득 잔차 여행 고민

  • 등록일
    2010/04/23 13:54
  • 수정일
    2010/04/23 13:54

봄날을 기다렸다.

따스한 날, 한가로이 잔차를 끌고 거리를 달리고픈 욕망이 싸여만 갔다.

그런 봄이 왔다.

 

비가온다. 날이 춥다. 저녁 약속, 일정, 컨디션 끝없는 변명이 이어지고,

한숨 더 자고픈 고민에 하루가 휭하니 가버렸다.

 

결국 올해들어 페달을 밟아본 기억이 가물거리게 셀수 있을 정도이다.

 

그래도 봄날은 왔다.

이상기온과 예상하지 못하는 날들이지만,

이 봄을 맞아 겨우내 꿈꾸던 자전거여행을 다짐...

 

내 기필코 이번주말은 페달을 밟고 멀리 떠나리라...

...라고 맘을 먹고 나니

준비할게 너무나 많다.

겨우내 숨어버린 헬멧을 비롯한 옷과 패니어를 찾아내고,

헤드랜턴과 뒷등도 손보고, 예비튜브와 간단한 공구, 기름칠도 하고, 간단한 먹거리와 음료통 등 준비할게 많다.

 

(사실 대충가면 되지 않겠냐 싶다. 대충 출발하자. 경북 상주로...)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