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대성리참터 아침 릴레이 글쓰기

 

오랫만에 와서 잘 놀고 갑니다. 

방문, 연락 안한다고 방장님 호통하는 소리에 정신이 번쩍 나고 살아 있는 느낌을 가지게 되네요.

옛날에도 이렇게 썼던 기억이 가물가물....

 

2009. 12. 5.

남 구 현

 

,,,,,,,,,,,,,,,,,,,,,,,,,,,,,,,,,,,,,,,,,,,,,,,,,,,,,,,,,,,,,,,,,,,,,,,,,,,,,,,,,,,,,,,,,,,,,,,,,,,,,,,,,,,,,

 

어젰밤에 겨울비가 추적 추적 내리길래 차를 언덕베기 아래로 내려놓을까 하다

그냥 술한잔 했더니 아침에 눈뜨니 눈이 소복하게 쌓였네

명희형은 2박3일로 놀다가라 하니 한쪽귀가 번쩍

아! 집에 두고온 딸네미가 차비가 없으니 차비달라했던 소리가 귓가에 쟁쟁

눈길을 어기적 거리며 내려갈일이 근심이로다!

 

2009.12.5   박정일 

 

....................................................................

 

참터는 좋은 쉼터.

따근한 황토방에 누워 뒹굴뒹굴, 

창 밖에 첫 눈이 소복소복 쌓이고

어제 처음 뵌 사람들과의 情도 쌓이고

 

2009.12.5    恒凡軒 쥔

 

.....................................................................

 

참터와 인연을 맺은지 2년 만에  어제 처음 가파른 참터 뒷산 길을 오르면서

이러저러한 생각을 하게됩니다..내려와서 장작을 자르고는 생색내기 후 형수님이 차려주신 음식을 맛있게....냠냠..밤새 먹고 마시기만 했네요....새벽에 구들장이 식어 장작불 다시 지피우면서 '불편한 일상'의 행복을 떠올려 봅니다..

2009.12.5 정해권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