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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승용차 타고 출퇴근하는 아침 저녁으로도 칼바람 추위에 몸서리 치는데 100m가 넘는 고공 굴뚝에서 생명을 건 싸움을 하고 있는 동지들은 얼마나 춥고 배고플까? 음식물을 올려보내는 것 조차 경찰에서 막고 있다고 하니 정말 답답하고 가슴아플 뿐이다.
놓여진 투쟁을 방기한채 따뜻한 온돌방에 몸을 뉘이고 있는 스스로가 얼마나 부끄럽게 느껴지는 요즈음인지...
부디 무사하시길.. 끝까지 살아 싸워 승리하시길...
그저 멀리서 기원 밖에 할 수 없는 내가 한심하고 초라하다.
'현대미포조선 100m 굴뚝농성장의 하루' 다음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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