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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 아이들과 함께 캠프를 다녀왔다. 방학이 되어도 어디 바람쐬러 한번 갈 형편이 못된다는 어머니 한분은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줘서 고맙다며 전화까지 주셨다. 그러나 나는 아이들에게 더 고맙다. 무더위에 공부방을 지키며 지쳐있는 선생님들과 업무에 찌든 스텝들에게 이번 캠프는 무더위에 스콜같은 일탈이었다.
'애들아 노올자' 이번 캠프의 슬로건이다.
우리 어렸을 때만 해도 학교 마치면 골목골목마다 들리던 정겨운 소리..
애들아~~! 노올자!!!
지금은 학교 마치기가 무섭게 학원차에 실려 아이들이 사라지고 나면서 함께 사라진 소리이다. 특히 우리 공부방에 오는 아이들처럼 학원 갈 형편이 못되는 아이들은 친구들이 사라진 골목을 혼자 누비거나 컴퓨터 게임을 붙잡고 사는 것이 전부가 되어 버렸다.
이젠 우리가 녀석들의 친구가 되고 싶었다.
'애들아! 노올자' 정말 신나게 놀다 온 캠프였다.
기꺼이 숙소를 허락해준 민주노동당 중앙연수원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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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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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나게 놀다온 캠프였겠네요. 부러워요! 나이가 들어도 놀고 싶은 마음과 몸은 어렷을때랑 다른지 않은게 정말 철이 덜든것 같기도 하공...근데, 마지막 사진은 어디예요? 사진 설명을 부탁함다..^^부가 정보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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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남원자활후견기관이 운영하는 '유기농밥상 맛나'입니다. 점심식사하면서 짚공예에 대한 설명듣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더군요. 무더위에 잘 계시죠?부가 정보
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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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밥상 맛나'이름도 예쁘기만 하네요. 밥도 한번 먹어보고 싶고..ㅎ 글구, 이 무더위에 잘 지낸다고 하는게 사실은 거짓말이죠. 정말 너무너무 더워서 꼼짝하기 싫음에도 불구하고 할일은 쌓여있어 스트레스 만땅이랍니다. 근데, 오늘 한겨레신문을 보니 열대야도 즐기면 나아진다 라는 내용의 글이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 글을보니 조금은 위로가 되는듯..^^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