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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방황 중....티벳으로 떠날까...

 

 

아직도 방황 중이다. 좀비처럼 지내고 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할일은 하면서 방황 중이다. 기말 보고서를 오늘 다 했다. 이제 내기만 하면 그만....어떻게 했는지 참으로 신기하다. 정신의 50%만 신경썼는데 깨작깨작 써 나가지드라....예전 수업 시간에 썼던 것이랑 자료 조사했던 것, 그리고 내 생각들을 짜 맞추어서 피시방 갔다와서 조금 깨작, 밤에 스타리그 보고 또 깨작, 낮에 simpson보고 잠깐 깨작, 그리고 또 잤다가 일어나서 또 깨작, 밥먹고 깨작..깨작깨작깨작깨작......

 

H 보고서 완성!!!!! 크아아아~ 점수야 뭐....;;; 모르겠고...;;;

 

뭐, 이런 때도 있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다. 보고서 다 쓰니까 더더욱 방황하는 마음이 들고 일어 난다.

 

 

오늘 뉴스를 보았는데, 이슈가 되는 것은 pd 수청(ㅋㅋ)이라는 프로그램이 예전 광우병 관련한 프로를 내보냈을 때 그것을 우리 검찰께서 기소했다는 것이었다. 인터넷 인민들의 반발이야 말 할 것도 없고, 내가 자주 들어가는 사이트에서는 매우 비판적인 기사를 올려놓았다.

 

광우병 프로는 나도 본 적이 있다. 검찰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왜곡, 편파 보도를 했다는 것인데 말이야 다 맞는 말이지만, 이 착찹한 기분을 어찌할꼬...

 

내 생각은 그 정도의 왜곡이야 다들 하고 있는 거 아니냐는 것이다. 프로그램에서 말하는 방향에 맞추어서 모든 것을 편집, 조작하는 것은 방송의 기본이 아닌가....검찰이 이런 식으로 수사한다면 아마 모든 프로그램들이 다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건 나의 편파적인 생각인가...

 

적어도 예전의 상왕께서는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 보도에 대하여 정정권고 혹은 반론보도로 응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주상께서는 상왕에 비해 너무도 과잉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정정 혹은 반론이 아니라 고발해버리니 말이다. 이미 정부가 성공적으로 진정시킨 광우병 보도를 이렇게 물고 늘어지는 것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별 이상한데 힘을 쏟아붓는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주상께서는 조선으로 돌아오셨겠지. 며칠 전부터 우리 주상께서는 아메리카의 황제폐하를 알현하고 오셨다. 아메리카 황제..와~ 목소리 죽여주데...그리고 굉장히 스마트한 이미지가 풍겨나서 뭔가 좀 있어보이는 포스가 느껴졌다. 말할 때도 상당히 여유롭고 딱딱해 보이지도 않고 말이다. 아메리카의 역대 황제와는 확실히 뭔가 다르다는 것이 느껴졌다. 우리 북쪽 추장 김주엉일(아메리카 발음)도 긴장해야 할 것 같다....만만치 않은 상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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