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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들어서 그런지...천박한 언론의 활동이 눈이 확 띄인다. 대체 그렇게 공부 좆나게 해서 언론계에 진출한 사람들이 그 정도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단 말인가.

 

인터넷 뉴스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자면, 다음이라든가 네이버 등에 들어가서 주요 뉴스를 확인하려 할 때마다 왜, 도대체 왜 '무슨무슨 연애인 뒤태', '누구누구 몸매 작살', '무슨무슨 드라마 대박', '육덕여왕 좆실이 쭤퍼공주와 대결' 등등의 이상야리꾸리한 신변잡기적인 소식들을 먼저 접해야 하는가 말이다.

 

내가 바라는 것은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느냐지 누구 여자 연애인의 뒤태가 아니며 요즘 어떤 드라마가 인기 있는지도 아닌 것이다. 왜 이따위 짜증나는 기사가 메인에 올라가는지 정말로 화가 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 기사를 보는 나도 참 한심하고 그거 올린 기자와 제휴 싸이트도 가관이다.

 

아니, 적어도 3년 전만 해도 이런 기사는 별로 없었는데 말이다. 요즘 들어서 이런 기사들이 부쩍 늘어난 것 같다. 이것도 이명박 때문인가? 응? 그런건가? 으응? 

 

하여 요즘 들어가는 뉴스 싸이트는 '민중의 소리'(자주파의 기관지)와 '레디앙'(진보신당의 선전대'), 그리고 '통일뉴스'(남북 관계 전담), '레프트21'(극좌파의 요람), 등이다. 물론 이런 곳의 기사들의 시각은 말하지 않아도 어떨지 잘 알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작살', '뒤태', '꿀벅지', '대박', '매력발산' 등의 단어를 보지 않는 것만해도 천만다행이다.

 

나중에 정말로 독일어 공부 열심히 하면 차라리 국내 뉴스 끊고, 독일 슈피겔 지를 볼것도 희망하고 있다. 나이 들면서 이거 참 싫어하는 것만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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