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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22
    다짐, 격려(2)
    youth_2
  2. 2007/03/21
    다 잘될거다
    youth_2
  3. 2007/03/20
    3월 19일.
    youth_2
  4. 2007/03/18
    마음이 불편해
    youth_2
  5. 2007/03/18
    함께 공유한다는 것
    youth_2
  6. 2007/03/15
    거울아, 거울아
    youth_2
  7. 2007/03/15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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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7/03/13
    기본이 없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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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7/03/12
    그곳이 지옥이야
    youth_2
  10. 2007/03/11
    주말 안녕
    youth_2

다짐, 격려

 

모든 일은 직접 부딛치면서 경험을 해야 풀리는 법이다.

                 

책에서 아무리 본대로., 누가 "이렇게하면 돼!" 라고 아무리 확신을 가지고 알려줬다 한들,

직접 해보면 또 그게 아니다.

                              

야인시대 드라마를 군대에서 보았는데, 그때 나는 김두한보다 하야시가 더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하야시가 원래는 조선사람이라고 하니

'아, 그래서 하야시를 의리있고 남자다운 사람으로 그렸나?' 라는 생각이 든다.

                                   

다음주부터

                 

사람들의 인식변화를 위해

                                   

아침에 15분씩 거리로 나가기로 했다.

                                     

처음엔 많이 쑥스럽고 창피하기도 하겠지만,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고 한 육개월쯤 지나면 마치 거리의 동상처럼 여기지 않을까,

그리고 그쯤되면 내가 뭘 말하고자 하는지 알게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아침 9시 10분부터 25분까지 회기역 앞으로 나가보려고 한다.

                                   

뭐든지 몸으로 부딛쳐야 하는 거니까.

                       

 


                       

슬픈 소식들이 많이 들리는 요즘인데,

                         

다 잘될거야. 힘내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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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잘될거다

오랜 인연을 유지하고 있는 후배 할머님께서 돌아가셨다.

이 친구와는 벌써 8년째구나. 2000년도 부터니까.. 처음 인연을 맺게 된건 불순한 만남이었으나

                 

8년째 어찌보면 가장 든든한 내편이지 싶은 친구인데,

                              

8년이 지났지만, 이 친구가 힘들어 하는 모습은 보기가 안쓰럽다.

                                 

늘 강조하지만, 다 잘될거야. 기운내 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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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하나,

진심으로 아끼는 후배 조모상에 결국 가지 못했다.

                              

하루종일 미안했던 이날.

                         

둘,

소중한 친구가 한명 생겼다.

                    

이제는 친구로.. 긴 시간 함께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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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불편해

마음이 편할리가 없는 하루다.

하나. 가정방문을 갔다.

한시에 약속인데, 초행길이라 좀 여유있게 가서 열두시 10분쯤에 도착을 했다.

창량리 근방이라 이래저래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다가 40분쯤 전화를 드렸다.

한시에 찾아뵙겠다고. 

                                    

50분쯤 전화가 온다.

몸이 너무 안좋으셔서 다음에 오면 안되겠느냐고.

                                          

그 목소리가 너무나 간절했다. 떨리는 목소리. 정말 아픈 사람이 힘겹게 수화기를 들고 내는 목소리.

                           

마음이 불편했다 그때부터. 다닥다닥 붙어있는 단칸방에서 혼자 쓸쓸히 누워계실 그분인데,

억지로라도 찾아가서 밥이라도 드셨는지, 몸은 좀 어떠신지 물어봤어야 하는게 아닌가

                      

마음에 걸린다.

                     

둘. 참으로 아끼고 좋아하는 후배의 할머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죽음이라는 거, 언제나 슬프고 힘든것인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관계된 죽음은

                     

더욱 가슴이 아픈건 당연한거겠지.

                               

한번도 뵌적도 없는 할머님이시지만, 간절히 기도했다. 성당 안나간지 두달이 넘었는데

간절하게 기도했으니 좀 들어주시면 좋겠다.

                          

몇개 주고받은 문자에서 그래도 기운이 좀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내일 봐.

                                      

셋. 머리를 좀 자르러 어무니 단골 미용실에 갔더니

                   

탈모관리를 하라고 한다........................

                         

아부지와 함께 쓰라고 9만원짜리 약을 주신다. (물론 샀다 아부지께서)

                           

짱짱한 스물일곱에 탈모라니.

                               

마음이 오지게 불편하다 오늘 하루. 이 기분좋은 일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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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유한다는 것

 

                   신촌역 맥도널드에서.

 

                           


 

좋은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났다.

                               

아주 즐거웠던 추억을 함께 만들어 갔던 사람들.

그 추억이 아름답게 되기 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흐르진 않았다.

                                      

시간이 더 지나고 나면 이 추억은 잊혀질수도 있고 그 느낌이 적어질수도 있겠지만,

                         

오늘 만남은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늘 소중한 사람들.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 이라고 부르는데 하나도 거짓이 아닌 사람들.

                               

앞으로도 이랬으면 좋겠다.

그 누구를 만나더라도 우리가 함께 했던 추억을 공유하는 사람들과는

                              

늘 이렇게 따뜻하고 행복함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유나와. 안경쓰고 나와서 고마웠어!! ^^

 

                               

 

애리-은선. 애리야,  어여 나으렴 ㅋㅋㅋ 은선 푹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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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아, 거울아

매일 17층까지 올라오는 엘리베이터안에서 거울과 좀 이야기를 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기전에 옆에 있는 거울과 안녕! 하고 짧은 인사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서 큰 거울과 한 15초정도 대화를 한다.

                       

오늘은

"머리를 자를까?"

                              

라고 물어보았더니

"응 짤라. 이상해"

                             

라고 대답해 준다.

                              

그래, 짤라야겠다.

                            

거울이 하는 말은 다 정답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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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이고, 요놈, 또 귀여운 짓을 했네그려.

뭐 볼게 있는 블로그라고. 여튼, 소통을 넓혀줘서 땡큐!


아주 우연한 반가움이 있었다.

압구정에서 6800버스를 타고 한 두정거장쯤 오니 반가운 얼굴이 버스에 오른다.

친형이었다.

어쩜 딱 그 시간에, 딱 그 버스를 함께 탈 수 있었을까. 신기해. 아주 기분좋아.


 

화이트데이였단다.

친구와 네이트온을 하다가 친구가 그런다.

"여자친구 안만나?"

"응 주말에 만날라고"

"화이트데인데?"

"그런거 안챙겨"

"아주 연애를 날로먹는구만"

혼자 한참을  웃었다.


 

목요일이다. 한주가 또 다 지나갔다, 라고 하긴 좀 멀었지만 반이 지나갔다.

보통 열두시가 넘으면 '자야하는데' 라는 불안감이 엄습해 오는데,

오늘은 눈코뜰새 없이 바쁠 예정이라서 사무실에서 졸릴 틈이 없을거라 확신하기에

여유를 부리며 밤을 보내고 있다.


 

오늘, 1일 땜빵 영어교사를 했다.

아주, 일년치 식은땀을 다 흘렸다.

내가 정말 가장 자신없는 영어를 가르치다니!!!

아, 너무 긴장했더니 수업을 끝나고 나와서 한 10분간 멍하니 담배만 피우고 있었다.

아- 영어.

 

오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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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이 없으면

기획안 작성을 위한 포스트잇맵. 이 방법 참 좋더라.

기획안을 발표하는 날이었다.

나름대로 많이 고민한 기획안이었고 발표하는 것도 떨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래서~ 당위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얘기해 봐- 스스로 참여하기 위해 뭘 해야 하는데?"

라는 대표님의 질문에 말문이 막혔다.

지역 축제에 주민들이 구매자가 아닌 주체로 참여하기를 원한다, 라는 내 제안은

그것으로 끝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가 빠진것이다.

늘 이래. 하나를 고민하면 다른 하나를 놓친다.

이번에 가장 주력한 부분은 "왜 하는가"였다. 모든 고민을 거기에 쏟아버리니

"어떻게"가 빠져버린 것이다.

 

참내, 이렇게 한번에 안되나?

 

여튼, 뭐 오늘 많이 배웠다. 머리가 멍해지는 기분이 들었는데

이렇게 배워가는 거니까.

헤헤,이럴때는 긍정주의자인 내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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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이 지옥이야

크루서블이라는 영화를 보면

남자주인공이 여자주인공에게 이렇게 말을 한다.

"너와 내가 함께 하는 곳이 있다면 그곳이 지옥이야"

엄청스레 섬뜩한 말이다.

이 밤에 왜 그 대사와 장면과 그때의 느낌이 되살아 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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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안녕

이렇게 또 주말이 흘러가고 있다.

주말에 뭘 했는지도 모르겠는데, 시간은 주말의 끝을 알리고 있다.

늦잠을 좀 자고, 펑크난 약속에 크게 속상하거나 게의치 않는 성격탓에

혼자만의 여유를 한껏 즐기다가 바람을 좀 맞으러 잠시 나갔다 온것이

오늘 하루에 몸을 움직인 전부.

이 늦은 시간이 되어서는 어제 머리속으로 기획한 몇가지의 기획안을

유리창에 포스트잇으로 붙이면서 구체화 시켜보았고

그것을 파일로 문서화 하고 있다.

그러다가 뭔가 좀 끄적이고 싶어서 이곳으로 왔다.

아까 두시간 동안 친 고스톱으로 만원이나 잃었는데,

오늘 심하게 찢어져서 입지 않는  청바지 안에서 꼬깃한 지폐 석장이 발견되었다.

삼.만.원.

횡재다. 기분 최고다 그래서-

담배 한대를 피우고, 기획안을 마무리 하고 잠이들면 새로운 한주가 시작된다.

그래도 다행인건, 새로운 한주가 오는 것이 기다려 진다는 점.

직장에 잘 적응하고 있나보다. 아주 분주하고 정신없는 시민단체의 전형을 느끼고 있기에

하루하루 참 즐겁다.

주말 안녕! 며칠뒤에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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