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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간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건 참 슬픈일인것 같다.
평소에는 쓰지 않던 거친 말을 쓴다거나 하는 것.
또는 갑자기 냉냉한 기운이 느껴지는 것.
근데, 나만의 생각에 잡혀 있기에 드는 착각인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내가 얼마나 알고 있다고 판단하냐는 거지. 원래 그런건데
괜히 "안그랬었는데.." 하며 혼자 생각하고 속상해하고 판단하고 후회하고.
느끼게되는것이 아니라 그렇게 생각하는것일뿐이지.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라는 진실뿐이다. 라고 누군가 그랬어.
아!
그래, 변하는 것을 아직 받아드릴 준비가 안되어 있어서 그래!
음. 이것도 아닌거 같다.
뭐야 그럼 푸흐흐
매주 금요일은 두가지 일이 겹쳐있어서 바쁘지만 기쁜 날이다. 행복한 날이다.
물론 그 두가지 중 선택을 해야한다는 힘듬이 있지만.
하나는 평화이야기 모임.
평화를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공부도 하고 공연도 하여 모금운동을 하는 모임이다.
또 하나는 부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문선강습.
질러놓고 자주 못가서 너무 죄송스럽다.
오늘은, 일이 늦게 끝나서 시간이 조금 여유있는 평통사로 갔다. 회기에서 부천까지 한시간쯤. 부천역에서 택시타고 10분쯤 더 들어간다. 버스를 타고 되지만 오늘은 조금 늦었기에 택시를 타고 슝.(근데 후배들 아무도 안와있었다 ㅡ.ㅡ 버스탈걸..)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 펼쳐진다. 내가 사랑하는, 자부심 넘쳐하는 문선을 하는 것도 행복하고 같은 활동을 하는 후배들을 만나는 것도 행복하고 많이 배울 수 있는 시민운동 선배들을 만나는 것도 행복하다.
그렇게 오늘도 문선을 끝내고 종로로 와서 버스를 탄 시간이 12시.
행복한 하루가 이렇게 끝났으면 했지만.
아주 당연한 것이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에 적어도 다섯시간 이상은 의자에 앉아 있어야 함이 첫번째이다.
물론 이건 공부하는 대학생들도 마찬가지이지만 큰 차이점은
대학생은 그만큼 움직인다는 것이다.
강의실을 옮기거나 친구들과 논다거나 이런저런 활동을 하기 때문에 그만큼 움직인다.
한달동안 경험해본 직장생활동안
무려 4Kg이나 쪘다.
돌아다닌다고 돌아다니지만 좁은 사무실에서 돌아다녀봐야 거기서 거기겠고
출퇴근길 네시간가량 대부분 앉아있기 때문에 살이 안찔수가 없다.
스트레칭을 하려고 손을 뻗으니 '두두둑'소리가 아무 크게 난다.
이래서 한국의 직장인들이 부실한건가 했다.
나도 태어나 한번쯤은 王자가 새겨진 배를 가져보고 싶은데-
번잡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싸이월드에 익숙해 져서 사진올리는거나 기타 등등이 불편하긴 하지만
그런건 문제되지 않는다.
근데 어떻게 저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는지는 의문이다.
전적으로 내 공간을 만들고 싶었고
이곳의 투박함이 마음에 든다.
하루하루 지날수록 더욱 마음에 들어지고 있어 이곳- 아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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