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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서울대전 오세훈-한명숙 사활 건 승부

 

'서울 대전' 오세훈-한명숙 사활 건 승부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지연진 기자] 6·2지방선거 최대 격전지가 될 서울시장 선거는 재선을 노리는 한나라당 오세훈 시장과 민주당의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맞대결 구도가 유력해졌다. 서울시장 선거는 지방선거 전체의 승패를 결정할 '대전'이라는 점에서 여야 모두 사활을 건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오세훈, 대세론 굳히기 = 오 시장의 '대세론'은 견고했다. 오 시장은 3일 열린 한나라당 경선에서 68.40%로 2위인 나경원 의원(24.88%)을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리며 대세론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는 지난 달 무죄 판결을 계기로 지지율이 급등한 한 전 총리에게 맞설 수 있는 인사가 여권에서 오 시장이 유일하다는 당원들의 판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현역 프리미엄'을 지닌 오 시장이 한 전 총리를 다소 앞서고 있다. 오 시장은 올해 한 전 총리에 비해 두 배 이상 차이를 보이다 한 전 총리의 무죄 판결 직후 지지율 격차가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높은 국정지지율과 오 시장의 안정된 시정 운영을 승부수로 삼고 있다. 오 시장 측은 '깨끗함'의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고, 뇌물수수 재판에 연루된 한 전 총리의 도덕성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사교육·학교폭력·학습준비물 없는 '3무(無) 학교'와 일자리 100만개 창출 등 그동안 시정경험을 통해 마련한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한 전 총리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오 시장은 4일 오전 MBC라디오에 출연해 "저는 지난 4년간 잠자는 시간을 빼고 서울시정에 몰입했다"며 "서울에 대한 저의 사랑과 고민의 농도와 (뇌물수수)재판에 시간을 빼앗긴 한 전 총리가 소개하는 정책에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거듭된 토론을 통해 느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으로서는 이번에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되면서 당내 차기 대권주자에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오 시장도 굳이 차차기 대권 도전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날 "시장에 당선되면 임기를 모두 채우고 완주하는 재선시장이 될 것"이라면서도 "8년간 시정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이 원한다며 (대권 도전을)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민주 "오세훈 이기기 쉬운 상대"=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오 시장이 한나라당 후보로 선출된데 대해 "이기기 쉬운 가장 편한 상대"라고 평가했다. 이명박 정부 2년 반, 한나라당 서울시장 시정 8년에 대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상대라는 이유다.

민주당은 오는 6일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실시한다. 100% 여론조사만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유력하다.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오 시장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5%~9%내외로 앞선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일반적인 '여당 후보의 거품'을 제외하면 박빙의 승부라는 게 여야가 내 놓은 초반 판세다.

이에 민주당은 서울시장 선거를 단순하고 명료한 구도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명박-오세훈 심판론'으로 오 시장이 갖고 있는 이미지의 거품을 최대한 거둬내 한 전 총리를 부각시키겠다는 것이다. 한 전 총리 측의 임종석 대변인은 "이명박 정권 중간평가 의미에 개발·전시 행정으로 일관한 서울시정에 대한 평가라는 의미를 동시에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민주정책연구원은 '이명박의 한탕주의와 오세훈의 따라하기'라는 '반MB' 구도를 확장하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에 맞춰 추모열기를 최대한 끌어올려 표심에 반영하겠다는 구상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1심에서 무죄판결에도 불구하고 한 전 총리에 대한 여당의 도덕성 공세가 예상됨에 따라 검찰 개혁문제를 계속 제기할 예정이다. '스폰서 검사' 파문을 고리고 검찰의 부도덕성을 파헤쳐 여당의 정치 공세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우상호 대변인은 "한나라당 친이계가 나경원-원희룡 후보 단일화라는 이변을 연출해 흥행시키려는 의도는 실패했다"며 "또 오 시장이 해왔던 4년의 시정에 대해 야권 지지자 뿐 아니라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도 비판적인 여론이 높아 민주당의 승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 일단, 신문의 논조는 한나라당의 정책선거-민주당의 명분선거 로 그어놓었다.

: 오세훈의 시정운영 능력에 대한 신뢰, 그리고 3무 정책, 깨끗한 이미지 정도를 소개해놓았으나 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1주기와 이명박 오세훈 심판론에 주목해서 소개하고 있다. 스폰서 검사 쪽 얘기는 사실 서울시와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 이 기사를 읽은 사람들은 당연히 한나라당의 정책선거에 손을 들어줄듯.

: 아무튼, 아시아경제 이쪽은 친한나라당 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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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6·2 지방선거 D-29]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본선서 韓風막아라” 전략적 투표로 압도적 지지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승리함으로써 재선 고지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나경원 의원은 지난달 30일 원희룡 의원과 단일화에 성공해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오세훈 대세론’을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 시장은 ‘당심(黨心)’을 얻는 데 부족했다는 기존 평가와는 달리, 막판 맨투맨 접촉 방식을 통해 서울 48개 당원협의회 가운데 3분의 2 이상을 자신의 지지세로 확보한 게 승리 요인이었다. 오 시장은 대의원과 일반당원, 국민경선인단 등 3761명이 참여한 현장 투표에서 2529표(67.2%)로 나경원(970표, 25.8%), 김충환(262표, 7.0%) 후보를 압도했다. 또 여론조사에서도 687표(73.01%)를 얻어 나경원(200표, 21.3%), 김충환(54표, 5.69%) 후보를 이겼다.

무엇보다 현장 투표에서 오 시장에게 몰표가 쏟아진 것은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한나라당 당원, 대의원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5월 23일)를 앞두고 ‘노풍(盧風)’의 상징적 인물인 한명숙 전 총리와 대적해야 하는 상황을 감안한 전략적 투표라는 해석이 많다. 당내의 압도적 지지를 통해 당 밖 지지층에서도 어느 때보다 강력한 결집이 요구된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오 시장은 재선 도전자로서의 풍부한 시정 경험과 안정론을 내세워 한 전 총리의 추격을 따돌리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당선 뒤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선거는 과거와 달리 구도 싸움이 아니라 끝까지 공약으로 대결하는 정책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깨끗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인 한 전 총리와 차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여당 지도부도 이를 감안, 경선 인사말에서 한 전 총리 도덕성 문제를 집중 공격했다. 정몽준 대표는 “한 전 총리 문제는 개인의 도덕성 문제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전반적인 후퇴”라고 강조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우리 후보는 너무나 깨끗한데, 야당 후보는 풀풀 냄새나는 후보”라고 꼬집었다.

그러나 오 시장은 당내 일각에서 우려가 나오듯, 야권이 내세우는 정권심판론의 직격탄을 맞을 수 있는 후보라는 게 약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전임 시장을 지낸 이명박 대통령을 승계한 시장 이미지가 있고, 또 시민들의 반대가 심한 디자인 정책과 광화문 광장 설치에 대한 시정심판론이 제기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는 오 시장과 한 전 총리 간 지지율 격차가 선거가 다가올수록 점점 좁혀지고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많다. 전문가들은 통상 여당 후보가 야당 후보를 10∼12% 포인트 앞서야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보고 있지만, 최근 당 자체 조사에서는 적게는 5% 포인트 수준까지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전해졌다.

손병호 김나래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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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도적인 표차다. 원희룡과 나경원이 합쳤는데도 저 정도다. 원희룡의 표가 나경원으로 갔던게 아니였나. 아니면, 갔어도 저 정도인건가.

: 그나저나, 나경원 대단하다. 박근혜야 워낙 박정희 그림자가 두터워서 저 정도였다고 해도 나경원은 단신으로 시작한 것 아닌가. 이념을 떠나서 여성으로서 저 정도 위치까지 올라갔다면 저 능력이 정말 대단한듯. 강연회 있으면 한번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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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탄력받은 오세훈, '트로이카 선거체제' 구축

 

탄력받은 오세훈, '트로이카 선거체제' 구축

 

오세훈 승리!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3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에서 승리한 오세훈 후보가 나경원, 김충환 후보와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 2010.5.3 uwg806@yna.co.kr


"나경원.원희룡에 오늘중 선대위 참여 요청"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서 재선 도전에 나서는 오세훈 시장이 경선 경쟁자였던 나경원, 원희룡 의원과 함께 `40대 트로이카 선거체제'를 꾸릴 계획이다.

오 시장은 4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두 의원의 선대위 참여와 관련, "오늘 중 정중하게 요청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날 경선에서 2위에 그친 나 의원과 후보 단일화로 중도 포기한 원 의원이 오 시장 캠프에 참여하면 이들 3명은 지난 2006년에 이어 4년만에 `한나라당 서울시장'을 위해 다시 뭉치게 된다.

원, 나 의원측은 "대승적 차원에서 돕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지난 2006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총괄상황본부장과 대변인을 각각 맡았던 원 의원과 나 의원의 캠프 내 위상은 격상될 전망이다.

오 시장은 이들 의원에게 요청할 직책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하면서도 "좀더 무게 있는 자리를 맡으셔야 될 것"이라며 그 가능성을 시사했다.

오 시장은 `화합과 효율'을 키워드로 금주 말께 캠프를 꾸리는 동시에 `40대 트로이카 체제'로 역동성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그동안 `반일 휴가' 형태로 경선에 전념해온 오 시장은 이날부터 정상적인 시장 집무에 복귀했다.

오 시장은 오전 권영세, 장광근, 이종구, 진수희, 구상찬, 권영진, 김성식, 박영아, 안형환, 윤석용, 조윤선, 진성호 의원, 서울 기초단체장 후보 등 200여명과 서울현충원을 찾는 것으로 서울시장 후보로서의 첫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방명록에 `1천만 서울시민은 천안함 희생장병들과 호국영령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고 적고 천안함 희생자 등의 넋을 기렸다.

또한 낮에는 서울역 노숙자 쉼터를, 오후에는 강서구 송정초교를 잇따라 찾아 현장방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 시장측 관계자는 "당분간 서울시장 집무에 전념하게 될 것"이라며 "다만 집무정지 시점은 경기, 인천의 광역단체장들과 상의해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kbeomh@yna.co.kr

 

 

: 오세훈, 원희룡, 나경원 트로이카. 솔직히 저걸 누가 막나 싶다.... 한명숙으로는 힘에 부쳐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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