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벌써 둘째날이 저물어가고있다..(지금은 이미 셋째날. 어제 못올린글..)
시간 빨리 가는 것은 어디에서나 마찬가지인것 같다.
어제 질문에 대한 긍정/중간/부정으로 나누어 서서 자유롭게 토론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썼었는데. 그 프로그램의 이름은 spectogram이었다.
오늘도 spectogram을 진행했는데 누가 사진(아래)을 찍어서 회의 관련 사이트에 올렸다.





비록 토론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이프로그램이 가장 즐거워보인다. 사람들이 자유롭게 그리고 비교적 가볍게 토론을 할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인듯하다. 본격적인 프리젠테이션으로 들어가기 전에 워밍업으로 하면 괜찮은 프로그램이다. 진보넷에서 매년 여는 정보운동 포럼에서도 사용하면 좋을 프로그램인것 같다.

그리고 어제 또 쓰다만 것이 오픈 세션에 대한 이야기인데..
오픈세션은 작년에 지음이 불가리아에서 있었던 apc 총회에서 보고와서 올해초 나름대로 진지하고 치열했던 ^^ 진보넷 전망회의에서 사용해본 방법이다. 일정 시간동안 참여자들이 모두 A4용지에 각자 토론하길 원하는 주제를 적어서 모은 다음 그것을 관련된 주제끼리 분류해서 몇가지 토론 주제로 분류한다. 그리고나서 토론 시간 표를 짠다. 한 세션에 5개의 주제가 있었는데. 그중 자신이 관심가는 것을 골라서 들어가서 토론을 하는식이다. 우리가 캠프같은데서 흔히 하는 모둠토론같은건데.. 보통 모둠토론  주최측에서 미리 주제를 정한후 발제자도 섭외하거나 하지만, 이방법은 발제자는 따로 없다.  이역시 각종 캠프나 포럼에서 사용해 보면 괜찮을 것같다. 물론 준비되지 않은 토론이라 추상적인 주제로 추상적인 정도로만 토론이 된다는게 좀 아쉽다. 깊이 있는 토론보다는 각자의 상황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국제회의 같은데서 적합한 방법일지도 모른다.아, 그러고보니 작년에 언니네 캠프에서 이런방법으로 수다방을 열었었다. 낮동안 수시로 자신이 제안하고 싶은 주제 방을 연다는 공지를 벽보에 써두면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토론을 했었다.

또 토론한 결과를 공유하는 방식과, 회의 전체의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방식도 흥미로운 점이 있는데. 이것은... 다음 포스트에서..
(사진도 좀 찍었는데. 케이블을 챙겨 가지 않아서 올릴 수가 없다. 이런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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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1 14:05 2006/04/21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