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진보넷 활동과 요즘 내 활동이 많이 달라져서 외부활동이 대부분의 비중이 커졌다,
점점 진보넷 안에서 하는 일보다 연대단체들과 하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는것이다. 일부러 작년 말쯤부터 모니터만 보는 활동 말고  다른 주제들과 연결된 활동을 하려고 적극적으로 욕심을  부리기 시작했다. 진보넷에서 하는 일도 기술적인것 외의 것들도 해보려고 노력중이고.
작년 APEC 과 WTO때 미디어문화행동활동을 시작으로 여러가지 일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거기까지는 좋은데 문제는 욕심은 많고 새로 맡은 일은 많은데 기존의 일도 줄어들지 않고, 능력과 시간은 그만큼이 되질 못하니까 제대로 욕심만큼 잘하는 일이 없다. 같이 일하는 연대단위 사람들한테는 내가 일을 자꾸 피하는 것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다. 이 일 하다 보면 저 일 못하고 ..계속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어떻게 끊을 것인가..
근데 다들 일이 많아 보이는데 어떻게 잘하는걸까? 내가 산만하고 비효율적으로 일해서 그런가?

음 아무튼 서두가 길어졌지만. 광고나 하나 하려고 한다.
요즘 블로그에  글을 자주 쓰지도 못하고 , 계속 이런(선전성) 글만 올리게 되어서 조금 슬프지만. 그래도 이 블로그에 오는 사람들이 관심을 좀 가져 주었으면 하는 주제들이라..
당분간은 이런 글들을 계속 올릴거 같다. 뭐 사실 이게 내 일상의 대부분이니까.

정부가 제대로된 정보의 공개도 없이, 사회적 합의도 마련하지 않고 급하게 추진하려고 하는 한미 FTA 협상에서 지적 재산권 분야는  사회구성원 모두의 문제이지만,  오히려 모두의 문제이기때문에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 농업부문은 농민이 나서고, 스크린쿼터 문제는 영화인들이 나서고 하는식으로 그 문제에 직접 대면한 주제들이 분명하지만 지적재산권 문제는 그렇지 않다는것이다. 그래서 진보넷과 정보공유연대 등이 공대위를 만들어서 문제를 알려나가는 활동을 하고 있다. (한미 FTA 저지 지적재산권 분야 대책위 홈페이지 참고  /  한미FTA저지범국민대책위 홈페이지 참고)

지적재산권이 법적인 문제가 많다보니 어려워 보이기때문에 좀더 쉽게 지적재산권 쟁점에 대해서 알리기 위해 릴레이 만화전을 한다. 여러명의 작가들이 번갈아 가면서 쟁점별로 만화를 그리는 것인데. 제대로 만화를 그려본적도 없지만 내부자라는 이유로 나도 참여하게 되었다.

첫번째 타자가 되었는데. 이거 그리느라 나름 힘들었는데, 말로 모든걸 설명하게되어서 창피하다. (핑계를 대자면 칸 나누기까지 해서 이렇게 긴 만화는 생전 첨 그려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심좀 가져달라고. 올린다..ㅡㅜ

자세한 내용은 같이 게재된 칼럼으로 보충하시라.
이어지는 만화는 매주 월요일/목요일 http://blog.jinbo.net/nofta_ip 에 업데이트된다.




아 또 한가지 광고 내일부터 토요일까지 "한미FTA저지 지적재산권 강화반대 문화제(홈페이지링크)"가 열린다. 관련 영화제도 하고, 각종 토론회와 로렌스레식 / 도로시키드의 강연회도 마련되어있으니 관심있는 분들 많이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6/05/23 18:55 2006/05/23 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