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너에게독백 2005/02/11 14:59

욕쟁이였다는 이야기를 하니 생각났는데.
얼마전에 읽은 어슐러 르귄의 빼앗긴 자들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
정확한 문구를 찾지 못했는데.
아나레스(아나키스트들의 별)에는 욕이 없다.
섹스를 더러운것으로 생각하지 않기때문에. 그리고 타인을 차별하지 않기 때문에. 욕이 있을 수 없다는 내용이었던것 같다. 

그러고보면 거의 모든 욕은 섹스를 비하하거나, 타인을 성적으로 비하하고, 혹은 성별, 인종, 계급, 성정체성, 장애를 매개로 비하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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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1 14:59 2005/02/11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