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영화협회와 민중언론 참세상은 공동으로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라는 꼭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달에 한편씩 독립영화를 선정해 온라인 상영을 진행해 왔는데 이번으로 8번째가 되었다.

이번 상영작은 <아빠가 필요해>라는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방금 봤는데, 시종일관 빙그레 표정으로 바라보게 되는 영화다. 소설쓰는 늑대에게 어느날 찾아온 여자가 '당신딸이에요' 하고 여섯살짜리 여자아이를 두고 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림전체가 포근하고 캐릭터들의 개성이 너무 잘 표현되어있어서 사랑스럽다는 느낌을 주는 애니인것 같다. 소위 정상가족과는 달리 혈연관계에 굳이 근거하지 않은 가족을 그려내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암튼 아주 잘만들었다는 느낌이니까, 놓치지 말고 약 10분정도의 틈을 내서 감상해보시길. (12월 2일 부터 7일 까지 상영: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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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3 01:52 2005/12/03 0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