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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아토포스 (6) 2007/12/12
내가 사랑하고 또 나를 매혹시키는 그 사람은 아토포스(atopos)다.
아토포스는 장소를 뜻하는 그리스어 토포스(topos)에서 유래한 말로 접두사 a는 결여, 부정을 나타낸다. 따라서 이 말은 어떤 장소에 고정될 수 없다는, 더 나아가 정체를 해아릴 수 없다는 데에서 소크라테스의 대화자들이 소크라테스에게 부여했던 명칭이다.
롤랑 바르트, 『사랑의 단상』
진은영,『순수이성비판, 이성을 법정에 세우다』에서 재인용
알 수 없는, 고정될 수 없는,
그대는 얼마나 매혹적인가.
그리고 고통스럽지만 얼마나 즐거운가.
그대는 난시청지역.
난 오늘도
지붕위에 올라가 안테나를 만저본다네.
한마디 말이 시가되고 (내마음에 주단을 깔고 , 산울림)
드르륵 요청되는 존재의 허들넘기.
허들넘기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은가.
아무튼 독후감이랄까.
오랜만에 책 참 재미있게 먹었다.
아토포스는 장소를 뜻하는 그리스어 토포스(topos)에서 유래한 말로 접두사 a는 결여, 부정을 나타낸다. 따라서 이 말은 어떤 장소에 고정될 수 없다는, 더 나아가 정체를 해아릴 수 없다는 데에서 소크라테스의 대화자들이 소크라테스에게 부여했던 명칭이다.
롤랑 바르트, 『사랑의 단상』
진은영,『순수이성비판, 이성을 법정에 세우다』에서 재인용
알 수 없는, 고정될 수 없는,
그대는 얼마나 매혹적인가.
그리고 고통스럽지만 얼마나 즐거운가.
그대는 난시청지역.
난 오늘도
지붕위에 올라가 안테나를 만저본다네.
한마디 말이 시가되고 (내마음에 주단을 깔고 , 산울림)
드르륵 요청되는 존재의 허들넘기.
허들넘기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은가.
아무튼 독후감이랄까.
오랜만에 책 참 재미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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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르냐. 넌 대체 어디서 뭘 하길래 도통 안보이는가.
디디/ 배고프다. 나 어제 길바닥 나갔었는디~ 웹자보도 만들라는 양군의 지시도 받고. 크크 목요일 회의때 갈지도 몰러. 나 금요일 부터 출근이얍 엉엉
어, 난 집에서 쳐잤다. 아직도 감기는 안나았다. 목욜에 꼭 보자. 하도 안보니까 보고싶다. 크크. 울지말고 일어나 피리를 불어라.
디디/ 덧글로 채팅을 하고 있구먼. 크크 감기가 아직이라니 거참. 목요일. 내일이고나.캬...시간빨러. 내일보셈!
음... 사랑의 단상. 예전에 밑줄 쳐가며 읽던 기억이 난다. ㅎㅎㅎ 사랑이 끝났을 때(혹은 짝사랑할 때) 읽을 수 있는 최고의 책이런가.
적린/ 크 그렇고나, 난 진은영선생님 책에서 본거라~ 이 책 2년전에 손에 들었었는데 이제사 제대로 다 읽었다네. 재미있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