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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을 다 하지 못하는 지금

백년 쯤 지나서

아니 50년쯤 지나서 다음세대들이 왜 그 때 지키지 못했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무슨 말을 해야 할까?

강을 난도질 할 때 무얼 했냐고 책임을 물으면

난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이 무더운 여름 날씨에 강을 지키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나는 부럽다.

자신의 이성이 부르는대로 행하는 자

존경스럽고 그리고 미안하다.

함께 동참해주지 못하는 지금도

강은 영원히 되돌이킬 수 없는 형태로 변형되고 있다.

그런 지금 

강을 끼고 살고 있는 내가 부끄럽다.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물어지겠지.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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