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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 차이

현장출신의 반성매매활동가와 성노동을 이야기하는 지식인 여성의 대화를 듣게 되다.

...

 

피해자란 말을 넘어서자는 게, 차이를 무화하자는 이야기는 아닐진데

 

성매매 여성이 주체가 되려면 성노동이라는 언어만 있으면 땡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그런 선언만 하면, 우리 안에 무의식적으로 자리잡은 가부장적 차별의식이 자동적으로 동등한 권력 선상의 차이로 치환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안타깝게도 연대를 이야기하기엔 아직 멀었습니다.

 

성매매여성들 사이의 차이에 숨지 말고

그냥 비판을 받아 들이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라고..

 

내 자신에게도 되내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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