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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예비군과 함께 청와대로 갈 수 있는거죠?-2008.06.06

    * 이제 예비군과 함께 청와대로 갈 수 있는거죠?
    * tRanSPeACe
 
    * 번호 967228 | 2008.06.06
    * 조회 88

대략 예비군복 벗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여하는 게 대세인거 맞죠?

윗사람 명령에 따라 줄맞춰서 우르르 움직이고 참가자들 길 막고...안그러실거죠?

 

앞으로도 예비군이 필요하다면 시민이 아니라 전경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며,

시민들이 '물 터진 둑' 작전으로 청와대로 향하려 할 때는 오히려 제일 앞에서 전경에게 맞아주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미 시위대 전체가 '비폭력!'을 소리높여 외치는 상황입니다. 전경에게 시비를 걸거나 뭘로 때리려는 분들은 주위 사람들이 알아서 말리고 갈라놓습니다. 예비군 분들도 이제 군복을 안입고 나오시더라도 그 사람들 중의 한명이 되면 되는겁니다.

 

 다함께가 왜 탄핵당했는지 아시죠? '자유발언대에 나온 1인' 으로서가 아니라 감히 우리를 '지도'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어제 청와대 행진에 반대한 의견은 존중하지만, 그 주장이 존중받으려면 예비군 역시 자유발언대에 나온 1인이 되어야 합니다.

 

말 나온김에 한마디 더. '나를 보호해줄 필요 없어요' 라고 말하는 여성에게 '안됩니다. 뒤로가세요' 라고 말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는 겁니다. 자기 몸은 자기가 책임집니다. 이 위대한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 모두 그 정도는 됩니다. 전경과 대치하는 앞선에 서 있다면 그정도 마음은 먹고 나온 겁니다.

 

박노자씨 책 제목 기억나십니까? "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우리 내에 의견차가 있더라도 그 사이에 위아래가 있어서는 절대 안되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시위가 나아갈 방향.

어 떻게든 청와대를 뚫어야 한다고 봅니다. 청계광장 촛불 한달을 개무시한 저들입니다. 거리로 나온 시민을 군홧발로 짓밟다가 다시 시간끌기 꼼수작전에 돌입한 저들입니다. 민주당 고소고발은 취하해도 한겨레 고발은 취하하지 않는 주ㅣㅅㅐ끼 같은 놈들이 저들입니다. 한마디로 말로는 안통하는 인간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거리로 나온 것입니다. 이 행진마저 무시하면 그 다음은 당연히 '민주항쟁'입니다. 이 독재정권을 날려버려야 한다는 겁니다. 거리로 나온 헌법, 주권자인 국민이 가야 할 곳은 당연히 청와대입니다.

 

앞으로 1주일, 어쩌면 2주일 안에 이 사태는 결판이 날겁니다. 우리 마지막까지 조급해하지 말고, 현명하게, 하지만 단호하게 명ㅂㅏㄱㅣ를 조용한 곳으로 받들어 모십시다.

 

(촛불이 거리로 나온 첫날- 5월 24일 밤 어설프게 사회를 봤던 분홍티 청년)<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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