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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8.06.10~15

더이상 비폭력을 외치며 저항의 발목을 잡지마라 [3] -2008.06.19

어제밤에 이어 오늘 아침 직장출근후에 틈틈히 6번째 같은내용으로 글 올립니다. 추천 베스트 이런거 관심없습니다, 한분이라도 더 제글을 읽고 토론에 참여해주시길 간절히 바라기에 감히 여러차례 글을 올립니다. 아고라는 채팅방이 아닙니다. 토론해주세요, 동감하시는 비판하시든 추천버튼/반대버튼보단 댓글을 남겨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기불편하신분은 5번까지라도 읽어주시고 토론해주세요
 
1. 폭력시위 절대 금지
2. '비폭력 저항운동'이 청계광장에서 벌어지던 우리만의 집회를 광장으로 환하게 밝힌 원동력이었으며, 저항이 사라짐으로서 촛불은 시들어갔다. 5월 29일의 그 강렬했던 저항의 광장으로 되돌아가자
3. 대책위는 가두행진에서 앰프와 스피커차량을 세우지마라. 더 이상 촛불을 구경꾼으로 전락시키지마라.
4. ‘비폭력’이라는 폭력적인 구호로 저항하는 시민들을 청와대와 조중동의 품에 안기지마라. 우리들이 뭘하든 우리는 그들에게 좌파빨갱이일 뿐인데 뭘 더 우려하고 뭘 더 잘보이려하는가
5. 촛불집회 초기에 카메라는 시민들의 무기였고 시민들의 소통의 수단이었고 청와대와 경찰에 대한 가장 강력한 무기였다. 하지만 이제 카메라부대는 뒤에서 구경하다가 소란일어나기만 기다리는 무책임한 방관자로 전락했으며 시위대를 폰카의 놀이대상으로 여김에 다름아니다, 카메라를 들기전에 참여부터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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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시위 절대 금지.
 
하지만 스스로를 가두는 '비폭력 무저항' 의 프레임을 벗어나 '비폭력 저항운동'으로 전환이 필요합니다.
 
몇일간 많은 고민속에 생각을 정리하고 이글을 씁니다.
직장일때문에 몇차례밖에 촛불에 참여하지못한 내가 이고라에 이런 글을 쓸 자격이 있을까 반성도 해보았지만 마음만은 지난 두달간 촛불속에서 떠나지않았다는 것 하나로 용기를 냅니다.
 
지난 촛불의 경과는 나보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께서 너무나 잘 아시리라 생각하기에 구구절절한 애기는 각설합니다.
 
촛 불이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단지 참여자수가 적다라는 이유로 '촛불이 꺼진다'라고 떠드는 보수언론의 프레임을 앵무새처럼 되뇌이는것이 아닙니다. 학생들 시험기간이고 40일간 지속된 촛불에 몸이 지쳐갈때이고 ... 여러이유들이 있습니다.
 
참여자의 수 문제가아닙니다. 시청촛불집회는 노점상들이 즐비한 장터가 되어가고있고, 촛불의 힘이었던 자발적 적극적 참여는 구경꾼들의 폰카놀이 대상으로 바뀌었습니다.
 
촛불이 힘을 가지게 된 계기들이 있습니다. 반성은 그 무기들을 우리가 어떻게 놓쳐갔는가를 돌이키면서 시작해야합니다.
 
청계광장에서 이루어지던 촛불집회가 5월 26일 아고라인들의 과감한 가두진출로 전환되었을때 컵속의 촛불은 거리를 밝히는 촛불로 타올랐습니다. 청와대와 권력은 긴장하기시작햇습니다
 
어청수의 전경부대가 무자비한 폭력집압으로 촛불을 가두려할때 5월 30일 이루어진 청와대로의 진출시도는 비 록 살수차와 깡패전경들의 군화발에 밟혔을망정 광화문광장과 서울과 대한민국을 밝히는 촛불로 승화하였습니다. 청와대와 권력은 그뒤 이루어진 여러 대책들(비록 사기로 점철된 정책들이지만)을 내놓지않으면 안될만큼 코너에 몰리기시작햇습니다.
 
그것을 나는 비폭력 저항운동이라고 부르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6 월 10일 100만의 촛불이 타올랐지만 우리는 얻을수있었고 얻어야하는것들을얻지못햇습니다. 이명박과 어청수의 명박산성은 성공했습니다. 명박산성은 우리가 우리스스로를 비폭력무저항 상태로, 그들이 용인할수있는 테두리안에 스스로를 묶어버리게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제 그들은 위협받지않습니다, 그들은 안전합니다.
 
경찰에 연행되어갈것을 감수하고 그들이 쳐놓은 명박산성을 넘어가겠다는 시민들을 '비폭력'이라는 구호를 폭력적으로 외치며 제지하였을때 우리는 저항의 동력을 상실했습니다.
 
경찰의 폴리스라인을 밀어내고자 나서는 시민들을 예비군 (나는 그들을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들이예비군복을 벗고 한명의 적극적 시위참여자로 나오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들이 잡아챌때 적극적 참여자들은 수동적 방관자로 물러서갔습니다.
 
명 박산성을 넘어가면 폭력시위가 일어나기만을 기다리는 명박이와 조중동의 먹이감이 된다는 프레임. 저열합니다. 우리가 어떤 행동과 모습을 보이더라도 우리는그들에게 배후의 조종을 받는 좌파빨갱이이자 부화뇌동하는 실업자들일 뿐입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조중동의 먹이였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조중동의 먹이감이 되지말자고 하는것은 다르게 말해 조중동이 용인하는 테두리안에서 놀자라는 말과 다름이 없습니다.
 
경찰의 폴리스라인과 대치하고 손으로 밀어내는 행동조차 폭력시위니 ,폭력시위를 유발시키려는 경찰의 프락치니 하며 자율규제할때 그건 자율규제가 아니라 이명박과 경찰과 조중동이 위협받고 싫어할만한 짓은 일체 하지말자는 무저항선언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가족동반 참여자들과 유모차부대가 와있는데 위험한 상황을 만들지말자구요? 유모차부대가 출동한 배경이 무었이었습까. 집회가 경찰과 친하게 지내는 안전빵시위엿기에 유모차부대가 나타난것이 아닙니다. 정당한 우리들의 주장과 요구를  폭력진압하며 소통하기를 거부한 이명박과 전경부대에게 어디 우리도 때릴테면 때려봐라 우리가 시민들을 보호하겠다고 나선분들이 유모차부대입니다. 누가 누구를 보호합니까.
 
과감한 저항운동으로 확장된 촛불이 힘을 잃기시작한것은 우리가 우리스스로 비폭력평화시위의 프레임에 갖혀( 그 프레임은 조중동과 이명박이 그토록 원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용인하는 테두리안에 우리스스로를 묶었을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은 행복합니다. 이 선안으론 들어오지마 그대신 이선밖에선 무얼해도 상관안할께 라는 전략에 우리는 기어들어갓습니다. 이제 그들은 시청과 광화문에서의 촛불에 긴장하지않습니다. 명박산성의 프레임안에서 10만이 모이든 100만이 모이든 그들은 6월10일 상황이 전환되지않는한 위협받지 않을것입니다 시간은 그들의 편입니다. 그들은 그안에 안전하게 숨어 하고자하는 모든것들을 할것입니다. 대운하 의료민영화.그외 끝도없는 그들의 장정에 우리는 촛불을 들겠지요. 물론 그들이 인정하는 테두리안에서요.....
 
노점상들이 즐비하고, 100명의 적극적 참여자뒤에 1000명의 방관자들이 솜사탕에 맥주마시며 폰카놀이하다가 조금만 경찰과의 충돌과 폴리스라인과 명박산성의 프레임을 넘으려는 시도만 보여도 득달같이 달려들어 비폭력을 외치는 폭력적 방관자들이 서있는한. 이명박과 조중동은 행복합니다.
 
폭력시위를 하자는말이 아닙니다, 절대로 아닙니다 그렇게 이해하셨다면 욕한마디하고 다른 좋은 글로 옮겨가세요.
하지만 그렇다고 저항까지 포기하려고 합니까. 우리가 거리에서 촛불을 밝힌 그순간 이미 우리는 그들이 쳐놓은 권력의 컨테이너를 넘어서겠다고 나선것입니다.
그 런 우리가 경찰의 폴리스라인을 인정하는것은. 그들의 명박산성을 인정하는것은. 또한 그것을 인정하지않는 순간 조중동의 먹이감이 될거라 자율규제하는 그순간 . 그순간 우리는 저항하고자 나섰으나 저항하지않고 그들의 테두리에서 놀다들어오는. 백만 200만이 모여도 손톱만큼도 권력을 긴장하지못하게하는 순한 양이 될 뿐입니다.
 
오늘도 수백의 전경에게 둘러싸인채 외롭게 하지만 힘있게 촛불을 든 코엑스의 촛불들이 있었습니다. 나 그 촛불들에서 아직 촛불의 역동성과 자율성이, 저항적 힘이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20일부터 전환합시다. 욕할 가치조차 없는 대책이라 하지만 대책위가 발표한 20일이라는 일자는 대부분의 국민들 머리에 새겨져잇습니다. 그떄까진 기다릴수밖에요. 그리고 20일부터 새로 시작합시다.  저들이 열어준 광화문놀이터에서 방황하다 돌아오는 촛불이 아니라 그들의 허점을 찌르고 그들을 긴장하게 하고 그들을 위협하던 5월 29일의 촛불로 다시 돌아갑시다. 5월 29일의 촛불이 한달만 지속된다면 그들은 항복선언을 하지않을수없는 처지에 몰릴것입니다,
 
누군가가 쇠파이프를 든다면 나는 그를 막을것입니다. 하지만 닭장차투어를 감수하고서라도 저들이 쳐놓은 선너머로 저항의 기치를 보이고자하는 촛불을 비폭력을 떠들며 막아서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프락치소리를 듣더라도 그럴거면  차라리 집에 돌아가라고 할것입니다.
 
술먹고 난장까는 사람들이라도 머리수라도 채워주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않기를 바랍니다,
구경꾼 백만명보다 저항의 기치를 든 일만명이 이명박과 조중동을 땅에 묻는데 더큰힘을 발휘할것입니다.
20일이후에는 절대로 '촛불가봐야 몇시간 자유발언하고 똑같은 행진 한번하다가 돌아오는거 이제 아무 위미도 없다고 생각하기에 더 나가기싫다는 분들이 생기지않도록 합시다.
 
장기전은 절대로 절대로 불리합니다 거기에다가 저들이 위협받지않는 테두리에서이 장기적 촛불은 더더욱 피해야합니다. 월안에 해결봐야합니다, 하야를 시키든 재협상을 시키는 운하 민영화 언론장악 포기선언을 하게하든 7월안에 성과를얻어야합니다,
 
 
--- ㅄ같은 대책위가 빵빵한 앰프를 방송차에 달아 앞에 나선다면 프락치라 역공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 확성이 내릴것을 끝까지 주장합시다, 그 확성기가 참여로서의 촛불을 구경꾼으로 전락시킨다는것을 대책위가 뼈져리게 알게합시다
 
* [명박퇴진] ★★더이상 비폭력을 외치며 저항의 발목을 잡지마라 [3]
* 파니야 * 번호 1241367 | 2008.06.19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241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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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형아들아 형들이 폭력이야 [4]-2008.06.19

 예비군님들 고생 많으십니다.
 (아직까지는 좋은날씨라 괜잖지만) 더운날씨에 방풍 방습도 안되는 옷 입고 시위대의 제일 앞에서 폭력시위 막으시느라..
 군복 벗으세요.
 날씨도 그러한데.
 그냥 2,30대 아저씨로 폭력시위 혹은 전경들과 시위대의 방패가 되세요.
 군복을 입는 이유는 뭡니까? 그 묘한 이데올로기를 스스로들 모릅니까? 국가가 입혀놓은 군복 아닙니까? 그런 군복을 입고 잘못된 국가에 저항하는 사람들과 국가가 행사하는 공권력의 폭력사이에 방패가 되겠다구요?  그걸 군복입고 할려는 이유는 뭡니까? 그리고 지키는 것이라는것은 남자만의 것이 아닙니다.
 여고생이 불지른 촛불과 군복입은 예비군들이 평화시위의 지킴이로 나서는 이 언발란스 절묘합니다.
 다들 알아서 지킬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제발 멋있는 척 하지말고 그럴거면 군복입고 나이트에 가세요.
 아무도 안 거들떠보죠.
 그러니까 제발 군복 벗고 우리의 형들 오빠로 시위에 참여해주시길 ...
 하나도 안 멋있거든요.
 
* [명박퇴진] 예비군 형아들아 형들이 폭력이야 [4]
* 난이 * 번호 1243684 | 200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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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들에게 고합니다!! -2008.06.20

예비군 여러분 그동안 수고 많으셨읍니다...
그런데 예비군들 목적이 무었인가요??
저들과 우리의 충돌을 줄이고 피해를 막기위해서 나오신거 아닌가요??
지난 컨테이너 깃발올릴때 (무려 5시간 소요) 어떤 행동을 보이셨죠??
그때 전경과 대치가 있었나요??
컨테이너에 올라갈려는 사람들과 비폭력을 외치는 사람들의 실랑이가 있었을때...
예비군들 어떤 행동을 하셨죠??
올라가려는 시민들만 무조껀 막고 끌어 내리셨죠??
그사진이 신문이고 인터넷에 대표사진이라 할정도로 쓰였고 쓰여지고 있는데 그사진에 폭력적이라고 글쓰여진것 보셨읍니까??
 
예비군 여러분들이 볼때 거기 올라가서 깃발 흔드는 모습이 폭력적으로 보이던가요??
여러분들이 시민의 안전 때문에 활동을 하는거라며는 그당시 끌어내리다 않되니까 뒤로 빠져 버렸죠?? 시민의 안전을 생각하신다면 어차피 올라가는걸로 결정 났다면 올라가고 내려올때 불안한 받침대에라도 잡아주고 안전하게 올라가고 내려오게끔 도와야 하는거 아닙니까??
흔들흔들 불안한 받침대에서 오르내리고 있을때 뒤로 빠져 버리셨죠??
그게 안전을 걱정하는 겁니까??
명박산성에 대비해 국민산성을 올린다 합니다...또 막으실껀가요??
바리케이트를 넘어간다면 그때는 앞장서서 먼저 넘어가서 뒤이은 시민대열을 보호해 주실껀가요??
고생하시는겄은 백번이해합니다... 그러나 무조껀 막는것만은 해답이 아닐꺼 같읍니다...
명박퇴진의 그날까지 한마음으로 진군합시다~~~
 
* (명박퇴진)예비군들에게 고합니다!!
* 타임투락 * 번호 1270690 | 200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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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변화로,,기폭되어야 한다,...........-2008.06.16

* [명박탄핵] 제2의 변화로,,기폭되어야 한다,...........
* 시라 손
* 번호 1189768 | 2008.06.16 01:52

초기의  촛불 문화제가,
소고기문제로,,대형급의  촛불문화제로  되어,
슬슬 언론의 후막에서,비춰지곤 했었다.
그러나,,그후의,,역동의 시위변화흐름과,정권의 변화를 기대해보지만.

지지부진,,그, 갇혀지고 통제된 문화제로선,..한낮,축제,그거로만  비춰졌다.
정권의,,무응답과 통제속에서, 시위 본의에 회의를 느낀  여기 아골의,,한분이,
거리로 가자하고,선두에  나서줬다

그작은  변화의용기가 ,우리가,원하는바에  길을 만들어준  계기로.
그후의 우리의 외침은,,퇴진 이라는 확실한, 동적인 외침을 내지를수 있었고,
사람에 사람을모으게하는,,원동력이, 되버렸다.
초기에,,구호자체의 통제와 소극적부류의 만류속에서,,...굴욕적 이었던걸  생각하면,
대모험 이랄수 밖에 없던것이, 변화 적응 되었던 것이다.

이것 또한, 한계점에 도달할수 있다.
정권은,,그범위많큼의   벽을 만들면  되는것이다.
길을 다 막아도, 차를 다, 정지 시켜도,,저들은 그, 범위로  막으면 된다.

그러다,,지치는쪽이  물러 날것이지만,..시민이,,항시그렇게 모일수는  없을 것이다.
제1 의,,변화의 기폭점에서,, 정권도,시민도,,적응 받아 들여지듯이,
제2의  기폭점이,,없다면,..그,한계로,,그만일것 같다.

고지가,,저기라면 ,.. 가야 한다 .
최초의,,퇴진구호 외침도,,폭력구호로,,만류하던, 소극적인  부류가,
또, 시간을  잡고 있다는 생각이다.  전진하기 위해선,,장애물은 걷어내야하며,
거기엔,,필연의 불쌍사와 함께,..더큰, 성사의,,기쁨도 따를 것이다.
비폭력,..!! 비폭력,..!! 만, 외치고,,전진이  없다면
썩은 정권이 원하는바를,   실행해주는 꼴일것이다........

고지가,,저긴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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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은 맞되 무저항은 아닙니다 [12]-2008.06.16

* [명박퇴진] 비폭력은 맞되 무저항은 아닙니다. [12]
* 아리아스
* 번호 1189668 | 2008.06.16 01:36

5월31일이 그립습니다. 그날 오셨던 분들은 아실겁니다.
집회중 가장많은 인원이 연행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다쳤습니다.
그날 우리는 분노했고 저항했습니다. 그리고 그날도 우리는 '비폭력'이였습니다.
무슨말인지 아시겠나요? 우리는 언제나 비폭력이였습니다.. 왜 우리가 비폭력이였는데 비폭력을 외치시나요? 왜요??  그럴땐 앞에서 "폭력경찰 물러나라"를 외쳐야죠.
청계천에서 대책위가 노래부르고 춤추고 협상무효 고시철회 외칠때 답답해서 안나오셨던분들 이제 가두하니까 속이 뻥 뚫리십니까??
전 요즘이 더 답답합니다.

왜 우리가 폭력을 쓰지도 하지도 않았는데 비폭력이라는 굴레에  가둡니까??
각목,쇠파이프 등등등 무기 들지도 않은 시민들 앞에 서서 저항한다.고 그사람들이 프락치인가요?
비폭력을 외치는것은 그동안 전방에서 저항하다.가 경찰에 연행되고 다.치셨던분들을 욕되게 하는 겁니다.
폭력유도하는 프락치들 있습니다. 그렇다.고 시민들이 선동되어 무기들고 하지 않았습니다.
제발좀 비폭력이 무저항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언제나 비폭력이였습니다.
최소한의 저항은 해야합니다. 제발요 ㅜ.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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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은 시민의 일원으로 행동하라! [6]-2008.06.15

* [명박퇴진] 예비군은 시민의 일원으로 행동하라! [6]
* 이똥
* 번호 1185388 | 2008.06.15
예비군에게 고함
 
1. 예비군은 최초의 순수함을 잃었다.
    처음 예비군은 정말 전경등이 강하게 진압이 들어올때 맨 앞에서 막아줌으로써,
    시민들의 지지를 얻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오히려 앞쪽 시민들에게는 욕만 먹는게 현실이지 않는가?
    정작 경찰들이 진압이 들어올때 무엇을 하는가? 그 많던 예비군들은 다 어디로
    가버렸는가?
  
2.  예비군이 오해받을 짓을 하지마라
     예비군이라면, 그 이전이 시민이다.
     일개 시민이 경호원이나 경찰들이 쓰는 무전기를 가지고 조직화된 중대단위 집단으로
     행동하면서, 그 지휘관의 명령에 그렇게 잘 따라 준다는 말인가?
     시민들 조차도 서로 말이 안맞고, 의견의 통일이 되지 않아 서로 조율이 되지 않는
     마당에 예비군 당신들속에는 그런 불만을 가진 자가 정령 한명도 없단 말인가?
     정말 집회의 안전을 책임진다면, 오해받을 짓을 하지 마라
 
3.  예비군은 시민을 지키는것이 목적이지, 시민을 막는것이 목적이 아니다.
     더이상 시민을 막지말기 바란다. 시민을 막으므로 인해서 더욱서 시민들 사이의 분란만
     을 조장하고 있다, 6월14일 폴리스라인 해체라는 최소한의 시민의 저항운동조차
     방해하는 예비군 단체를 보면서, 집회에 참석한 목적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1시간 넘는 장시간의 토론을 통해서 폴리스라인은 해체되어야 할 대상이며,
     폴리스라인은 우리가 있던 곳으로 그들 경찰이 있을 곳이 아니라는 것에 합의를 본 바
     실행된 행동임에도 예비군 당신들 때문에 오히려 시민들만 분란이 더 조장되었다.
     이런식으로 하지마라.
 
4.  정령 촛불 집회의 순수성을 유지하고 싶다면, 개개인으로 참석하길 바란다.
     예비군들이 이렇게 조직화된 모습이 나는 전혀 순수하지 않다고 본다.
     정보사나, 기타 군경조직이 동원되지 않았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
     상식적으로 어느 예비군이 군대에서도 간부들에게 시달려 간부말 듣기 싫은데
     아니 촛불집회에서 병제대 예비군이 간부의 말을 듣는다는게 말이 된다고 보는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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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예비군은 나오지 마세요. [12]-2008.06.15

* [명박퇴진] 이제 예비군은 나오지 마세요. (추천 희망) [12]
* 봄의향기
* 번호 1178060 | 2008.06.15

<이제 예비군은 군복을 벗고, 촛불을 들어야 합니다.>

오늘 새벽 광화문에서 집으로 오면서 현 상황에 관하여 심각하게 고민해 보았습니다. 제 고민이 베스트에 올려져서 많은 분들과 제 고민을 토론하고 싶습니다.

국민들은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항하여 저항할 권리를 갖고 있으며, 촛불시위는 국민들이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저항하는 시위로서 저항권의 행사입니다.

촛불시위는 시민들 개개인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 주어야 합니다.
촛불시위는 시민 개인 각자가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시위를 할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해 주어야 합니다.

일부 시민들은 자신의 이명박 정부에 대한 분노를 강하게 표현하기 위하여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서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주장을 충분히 표현하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저는 최근 촛불시위 현장에서 예비군들이 충분히 전략적으로 사고하지 못하고 있거나, 또는 시민들의 분노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시민들의 시위의 자유를 지나치게 억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이명박 정부는 어영부영 시간을 끌어서 촛불시위 참가자들이 스스로 지치도록 만들고 있으며, 경찰이 촛불시위 참가자들을 자극하지 않도록 하여 뉴스에서의 기사거리가 줄어들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30개월이 넘는 미국쇠고기의 수입을 당분간만 막아서 여론을 호전하고, 국민들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서 촛불시위 참가자의 숫자가 줄어들도록 하는 전략을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방법으로 시간을 끌다 보면 시민들은 지쳐서 저항의지가 약해지게 되고, 국민들의 관심은 줄어들 것이며, 촛불시위도 시나브로 사그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는 이제 촛불시위에서 시민들이 자신의 이명박 정부에 대한 분노를 충분히 표현할 수 있도록 시위의 자유를 보장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동안 시민들이 일관되게 ‘비폭력’을 외친 이유를 충분히 이해하고 지지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좀 더 전략적으로 나가야 합니다. 현재처럼 경찰이 허용한 장소에서 같은 방식으로 계속되는 촛불시위로는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막을 수 없습니다.

 저는 제가 느끼고 있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좀 더 강하게 표현하기를 원하고, 제가 하고 있는 촛불 시위가 충분한 효과를 거두기를 원합니다.

 저는 이제 예비군들이 시민들을 안전만을 생각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예비군들도 이제 군복을 벗고 촛불을 들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의 이명박 정부에 대한 절망과 분노를 좀 더 충분히 표현하기를 원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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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부탁인데 예비군들은 이제 빠져라 [8]-2008.06.15

* [명박퇴진]제발 부탁인데 예비군들은 이제 빠져라 [8]
* 김상영
* 번호 1179225 | 2008.06.15

먼저 선의로 예비군복입고 지금껏 수고하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와 미안합을 전합니다. 하지만, 예비군이라는 이름으로 현장에서 시위자들의 정당한 의사표현방식까지 통제하려는 월권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난밤 시위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어제 다녀오신 분들 얘기를 통해 어제 폴리스라인 앞에서 예비군들이 또다시 시민들을 가로막았다는 것을 듣고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의 전엣 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일관되게 예비군복입고 참여하는 것을 반대해왔습니다. 시위동력이 약해가는 데 저는 예비군들도 일조했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습니다.

당신들의 정체가 뭡니까? 시위대입니까? 경찰입니까?

한가지를 택하세요!!!!!
경찰아니잖아요?
시민아닌가요?

예비군복입으니까? 착각하시는 분들 있는 것 같은데, 시위대가 폴리스라인을 넘든말든 당신들이 막을 권리없어요> 알았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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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 실망입니다.컨테이너를 넘는게 폭력입니가? [21]-2008.06.11

    * (명박퇴진)아고라 실망입니다.컨테이너를 넘는게 폭력입니가? [21]
    * 도를 아십니까
    * 번호 1097835 | 2008.06.11

도무지 존중해야될 사람들을 다 무시하시고
확실한 신원을 밝혓는데도 의심하시고
도데체 뭘할수 잇씁니까?
 
이메가로부터 재협상을 받아내고 대운하를 포기시키고
공공부분 민영화포기를 받아내고
공여방송 장악음모 포기선언을 받아내려면..
저렇게 확실한 신원을 밝히고 앞장서 일하시는 분들은
존중받아야 마땅합니다.
 
솔직히 저 컨테이너를 넘어 수백명이 넘고 연행된다면
아마 이메가는 코너에 몰릴겁니다.
용기가 없어 그렇게 못하는 우리들을 대신해 스스로 연행되겟다는 분들입니다.
컨테이너를 넘는게 폭력입니까?
쇠파이프도 없고 각목도 없는 그야말로 비폭력 저항 아닙니까?<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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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스티로폼. 그게 바로 민주주의 입니다.- 2008/06/11

 광화문 스티로폼. 그게 바로 민주주의 입니다.
by 자그니 | 2008/06/11 17:24

<옮김: 원글을 클릭하시면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

'도박묵시록' 카이지의 작가의 전작 '은과 금'을 보면, 한 부패한 정치가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이 나옵니다.

    ...그래, 확실히 민주주의는 너무 느리단 말이지.

어제 제가, 광화문앞에서 있었던, "스티로폼 산성 쌓기" 퍼포먼스(?)를 둘러싼 논쟁을 보면서 느낀 것도, 딱 이런 기분입니다. 물론, 부패 정치가의 입장-_-에서 느낀 것은 아니지만... :)

예, 민주주의는 너무 느립니다. 사공도 너무 많고, 단번에 딱딱 결정되어 흘러가지도 않습니다. 헛 것 같은 논쟁에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나온 결과는 그 누구도 만족시킬 수 없는, 대충 중간쯤에서 합의한 모습으로 나오는 것도 비일비재합니다. ... 하지만, 그것이 민주주의입니다. 지루하고 따분해 보이는 그 과정이 바로, 우리가 그렇게 원하는 민주주의입니다.

사실 어제 명박산성에 처음 접근했을 때에는, '인권단체 연석회의'분들과 '다음 아고라 비폭력 대책위(? 가칭)' 분들이 평화롭게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평온스럽고, 그냥 다들 관광지에 놀러와 기념 사진 찍는 분위기였답니다. 속담 그대로 '하룻밤에 컨테이너장성을 쌓은' 장관을 구경하는.

▲ 다음 아고라에서 나오신 분들

▲ 인권단체 연석회의에서 나오신 분들

스티로폼을 둘러싼 논쟁의 시작

하지만 분위기는, 서대문쪽으로 잠깐 행진을 하고 돌아온 사이에 많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kyoko님이 스티로폼을 가지고 오시면서, 다음 아고라 분들과 논쟁이 붙었고, 그 과정에 인권단체 연석회의 분들이 끼어들어 중재를 시키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아 래 동영상은 초기에 진행되었던 토론입니다. 인권단체 연석회의분(이분 중간까지 계속 사회보셨죠?)의 사태에 대한 간략한 정리와, 아고라에서 나오신 듯한 분의 주장이 담겨 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인권단체연석회의에 계신 분들은 기본적으로 '스티로폼을 쌓아야 한다'라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밑의 동영상은 스티로폼을 가져오셨다는 분과, 그에 대한 한 학생의 반대 발언입니다. ... 저도 이 분 발언 듣고 스티로폼을 이 분이 가져오셨나? 했는데- kyoko님 글 읽어보니 이 분은 '옮겨오는' 일을 함께 하셨던 모양입니다.

공식적인 토론(?)장밖에는, 스티로폼을 둘러싼 아고라 분들과 다른 분들의 조금 쎈 논쟁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여기는 '스티로폼을 쌓자'와 '쌓으면 위험하다'라는 분들 사이에서 조금 소란스러운 분위기였는데, 어느 순간 그럼 '3M 정도 떨어진 곳에다 쌓자'로 정리가 됐습니다. ... 그래서 3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옮겼는데, 한 아저씨가 강하게-_-;;; 안된다고 반대하시고(이 분은 얘기가 안통하는 타입), 다른 한 분(아마도 kyoko님?)은 단을 쌓으려면 스티로폼이 더 필요하다-라는 이야기에 그럼 가져오겠다고 휙-달려나가신 상태....

한 개 있었던 스티로폼을 서로 뺏기지 않기 위해 나름 애쓰고 있는 상태에서, 두 분이 자유발언을 하러 그 위로 올라가셨을 때 찍은 동영상입니다. 초기 현장 근처의 분위기는 이랬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더 쌓지 못하고, 몇개 정도 쌓아놓은 상태에서 양쪽(마이크 있던 쪽, 없던 쪽)의 토론장을 통합, 하나의 토론장으로 만들고 논의가 다시 진행되었습니다. ... 사실 서로 뻔한 --;; 이야기들이긴 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양쪽의 입장은 서로 합의될 수 없을 것처럼만 보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아고라 분들은 '누가 흥분해서 올라갈지 모른다'라는 전제를 바탕에 깐 상태였고, 다른 분들은 '시민의 정당한 저항 행위를 다른 시민들이 막아설 수 있는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셨거든요.


불복종과 비폭력의 사이에서

잠 시 빠져나와서 시청쪽을 둘러보고 오니, 어느새 명박산성 앞에는 스티로폼으로 산성이 쌓여져 있더군요. :) 사실 여기부터는 많은 분들이 생중계로 다 보셨을테니, 제가 뭐라고 더 드릴 이야기는 없을 것 같습니다. 대신 뒷쪽에서는 좀 다툼이 있어서... 여기서 다른 분들 격해지는 것 말리느라고 막상 동영상은 찍지 못했네요. 작지만 프락치-_-로 시민기자분을 오해하는 사건도 있었구요.

...그러니까, 안티MB 카페의 한 분이 인권단체 연석회의에 격렬하게 항의를 하고 계셨습니다. 이 스티로폼 산성을 쌓은게 안티MB 카페 사람들인데, 컨테이너쪽에 쌓는다고 해서 도와줬는데, 왜 자기들 맘대로 산성을 만들었냐고- 해명하라고 -_-;;; 다행히 몇몇 분들의 현명한 대처, 차분한 설득으로 일은 무난하게 풀렸습니다.

사실 이 논쟁은 따지고 보면, 우리가 기본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비폭력'과 '불복종'의 사이에서, 우리가 그 수위를 어느 정도로 이끌어갈 것인가-가 배경에 깔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불복종'과 '자율'의 힘을 좀 더 믿는 분들은 당연히 명박산성에 대한 저항의 의미에서 '다양한 행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반면 '비폭력'의 힘을 좀 더 믿는, 조중동에 이용당할 빌미를 주기 싫으신 분들은 '충돌없는 평화'를 선택하실 겁니다.

결국 지난한 논쟁이 이어지고, 새로 조금씩 더 스티로폼을 쌓기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발언이 있었지만, 결국 사람들 사이에서 간간이 터져나오는 '동의'와 '이의'의 목소리들 가운데, 더 많은 동의를 얻었던 의견이 채택되었습니다. ... 그래서 스티로폼 추가 공수작전 시작.

그 이후 이야기는 여러분이 아시는 것과 같습니다. :) 우리는 산성을 해체하고 명박산성에 오르는 계단을 냈고, 그 위에 깃발들을 올려보냈으며, 날이 밝자 멋진 퍼포먼스로 마무리 했습니다. 느리지만 합의를 이뤄냈고, 서로 조금씩 불만스럽지만 양보하며, 서로가 가지고 있었던 원래 목적을 모두 이루는 성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여성적 소통의 가능성을 확인하다

개 인적으로 저는, 이 논쟁의 뒷 편에서, 어떤 여성적 소통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니까, 서로 말로 싸우며 다투고 상대를 이기려는 것이 아닌, 상대를 설득하고 동의를 이끌어내는 소통의 가능성이랄까요. 사실 인권단체연석회의 분들은 고생 많이 했습니다. 안티MB 카페 분들과 아고라-로 상징되는, '불복종'과 '비폭력'의 대치점에서 가능한 합의를 이끌어내느라 맘고생이 심하셨던 것, 알고 있습니다. ... 게다가 많은 인권단체연석회의 분들이 '불복종'에 가까운 입장을 가지고 계셨다는 점을 감안하면 말이죠.

하 지만 새벽, 2시쯤부터 사회를 보셨던 분의 언행에는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러니까, 기존 시민단체에서 관행적으로 보여주는, 시민들을 '설득'의 대상이 아닌 '선동'이나 '계몽'의 대상으로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달 까요. 단적으로, 그렇게 사회자가 말 많은 자유발언은 처음이었습니다. -_-; '우리 지금까지 인권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니, 우리 믿고 (따라달라)'라는 식의 말이라던가, 억지로 동의를 끌어내는 어법도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여성적 소통의 가능성은, 오히려 논쟁이 격렬했던 연단의 뒷 편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서로 목소리 높이고, 오해가 오해를 낳는 상황에서, 몇몇 분들의 차분한 설득과 그에 대한 동의는... 직접 보고 있는 제게는, 거의 감동이었달까요. 남자들이라면 주먹다짐이 오가도 별로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 ... 그 와중에도, 차분히 한분 한분 설득해내는 한 사람의 언행에, 많이 감동했습니다. ... 뭐, 그렇다고 -_- 뒷쪽의 전체 분위기가 달라지진 않았지만...

바로 그곳이, 민주주의가 머무는 곳입니다.

따 분하고 지리한 논쟁 속에서, 서로 다른 대안이 나오고,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합치시키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상대에 대한 설득이 이뤄집니다. 그 과정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동의를 구하고, 합의를 넓혀나갑니다. 동의를 구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 그 자체가 바로 민주주의입니다. 누가 옳은 말 한마디 했다고 옳소-하고 몰려가버리면, 그게 오히려 이상한 거겠지요. :)

어제 스티로폼을 둘러싼 논쟁이 불편하셨나요? 저는 정말 좋았답니다. 바로 그 과정에서, 우리가 스스로 얼마나 성숙해가고 있는 지를 볼 수 있어서, 정말로 좋았답니다. :) 그 자리에 함께 해주셨던 많은 분들, 수많은 논쟁속에 지치고 짜증나셨던 분들, 하지만 여러분들은, 정말 소중한 자리에 계셨던 거랍니다. 저는 이 분들에게, 비난이 아니라 박수를 쳐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들, 정말 멋지셨다구요-

아, 맞다- 이 와중에 우리 이글루스 메딕팀의 플랭카드도 나왔었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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