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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근현대 사회사 관련 주요 문헌들

<1>

 

티모시 메이슨, <나치스 민족공동체와 노동계급>
: 쇤봄과 다렌도르프의 기능주의적 해석을 부분적으로 수용하면서 그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고 계급투쟁에 초점을 맞춘 책. 원제는 제3제국의 사회정책.

 

데틀레프 포이커트, <나치 시대의 일상사>
: 쇤봄, 메이슨의 해석을 바탕으로 일상사 방법을 비판적으로 도입. 일상사에서 다루어야 할 ‘작은 사람들’의 일상은 체제와 관련되는 일상이라고 규정.

 

알프 뤼트케 엮음, <일상사란 무엇인가>
: 뤼트케, 니트함머 등의 독일 일상사 연구. 니트함머의 경우 루르 지역 구술사 연구자. 포이커트와 뤼트케 등의 일상사 연구들은 80년대 초반에 발견된 사료인 망명 사민당  보고서의 폭넓은 활용에 힘입은 바가 큰 듯함.

 

서동만 편역, <파시즘 연구>
: 고전적 해석들. 마루야마 마사오, 야마구치 야스시 등 일본 학자들의 글이 주로 실려 있으며, 프란츠 노이만의 글도 포함.

 

김세균 편역, <자본주의의 위기와 파시즘>
: 역시 고전적 해석들이나, 상이한 관점의 논의들 일부 포함. 독일공산당 시각의 논의가 주로 실려 있으며, 톨리아티, 포이커트 등의 논문도 포함.

 

빌헬름 라이히, <파시즘의 대중심리>
: 나치즘에 대한 정신분석적 접근. 노동민주주의 개념에 주목할 필요.

 

니코스 풀란차스, <국가, 권력, 사회주의>
: 나치 독일 시기를 "예외국가"라는 개념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독점자본주의론을 중심으로 한 경제주의적 해석을 넘어서고자 함.

 

Ernesto Laclau, Politics and Ideology in Marxist Theory
: 파시즘과 이데올로기에 대한 논문 수록. 풀란차스의 논의에 대한 비판적 평가 포함.
 

 

<2>

 

메리 풀브룩, <독일사>
: 독일사의 특수성에 대한 비판적 시각에서 쓰여진 간략한 독일 통사.

 

하겐 슐체, <새로 쓴 독일사>
: 독일사의 특수성을 강조하는 대표적 독일 통사. 이른바 ‘생활공간’의 필요성에 의해 나치즘이 발흥하였다는 설명을 배제하지 않음. 지정학적 특수성 강조.

 

데이빗 블랙번 & 제프 일리, <독일 역사학의 신화 깨뜨리기>
: 독일사 특수성 논쟁에 대한 중요한 논평들. 184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시민혁명의 부재에서 나치즘의 기원을 찾는 설명들을 반박함. 히틀러의 악마화를 통해 역사적 책임을 회피하려 했다는 평가를 받는 독일사의 특수성 주장과 그를 둘러싼 논쟁들에 대한 간략하면서도 명쾌한 비평이 포함.

 

한스 울리히 벨러, <독일 제2제국>
: 비스마르크 시대부터 빌헬름 시대에 걸친 독일 제2제국의 역사를 정치경제 영역을 중심으로 탄탄하게 서술한 사회사. 계급관계나 문화적 측면들은 부차적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지만, 기본적인 안내서로서 충실함.

 

피터 게이, <바이마르 문화>
: 독일 근대사에서 짧지만 중요한 시기인 바이마르 공화국의 문화사. 대부분의 바이마르 시대 관련 저술들이 헌법 문제나 ‘민주주의의 실패’를 중심에 두는 데 반해 바우하우스의 건축, 토마스 만의 소설, 게오르크 그로츠의 그림, 프리츠 랑과 로베르트 비네의 영화 등으로 널리 알려진 바이마르 문화에 초점을 두고 서술. 특히 정신분석적 설명을 통해 바이마르 시기에서 나치 시대로 넘어가는 과정을 ‘아들의 반역’과 ‘아버지의 보복’으로 설명한 점이 돋보임.

 

Theo Balderston, Economics and politics in the Weimar Republic
: 바이마르 시대에 대한 짧고도 밀도있는 정치경제학적 분석.

 

David Welch, The Third Reich: Politics and Propaganda
: 나치스의 프로파간다를 제3제국의 총체적인 조망 속에서 파악. 괴벨스라는 개인보다는 제국선전부를 비롯한 국가기구들은 물론, UFA 등 문화산업과의 관련성 속에서 파악하려는 노력도 돋보임. 나치 시대에 대중들이 전적으로 관리되었던 것은 아니라는 전체주의론 비판에 힘을 실어주는 구체적 분석들.

 

David Schoenbaum, Hitler's Social Revolution
: 나치스의 권력장악을 일종의 ‘수동혁명’으로 파악. 나치스의 전제적 통제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권력기구들 간의 경쟁이라는 해석을 제시함으로써, 이후의 역사가들이 나치 시대를 ‘아래로부터’ 파악할 수 있는 길을 열었으나, 그 자신은 기능주의적 해석(나치즘은 그 의도와 무관하게 근대화에 기능하였다)에 머무르고 있다는 한계를 보임.

 

 

<3>

 

로버트 팩스턴, <파시즘>

 

캐빈 패스모어, <파시즘>

 

이언 커쇼, <히틀러1-2>

 

라파엘 젤리히만, <히틀러, 집단애국의 탄생>

 

라울 힐베르크, <홀로코스트, 유럽 유대인의 파괴>

 

볼프강 쉬벨부시, <뉴딜, 세 편의 드라마>

 

오인석 외, <바이마르 공화국>

 

오인석, <바이마르 공화국의 역사>

 

한스 울리히 벨러, <허구의 민족주의>

 

Detlev Peukert, Weimar Republic

 

Siegfried Kracauer, From Caligari to Hitler

 

Michael Geyer & Sheila Fitzpatrick, eds. Beyond Totalitarianism

 

W. L Guttsman, Workers' culture in Weimar Germany

 

Geoff Eley, ed. Citizenship and national identity in twentieth-century Germany

 

Ian Kershaw, Weimar: Why did German democracy fail?

 

 

<4>

 

Journal of Contemporary History에 실린 Kershaw와 Welch의 논문들

Journal of Modern History, European Review of History,

Contemporary European History에 실린 논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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