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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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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5/23
    조뱅이
    오!사랑

조뱅이

 

 

지칭개를 알고 나서 조금 뒤 진해 시루봉 등산을 하다 지칭개 비슷한 것이 눈에 띄었다. 같은 연보라색으로, 지칭개가 꽃술이 옴팡지게 모여 있다면 이놈은 활짝 벌려있는 것이 한 눈에 봐도 지칭개 사촌이 틀림없다.

 

 

 

 

찾아보니 '조뱅이'라는데, 지칭개 만큼이나 정감어린 이름이다. 뽀리뱅이가 "3, 4월에 식량이 동나서 보리 수확을 애타게 기다며 나물을 뜯어 연명할 때 나물 바구니에 담기던 풀"이라는데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하니, 조뱅이는 조 수확철과 관계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아님 말구...^^)

조뱅이는 '암수딴그루'라고 한다. 암꽃과 수꽃이 따로 있다는 이야기다. 또 흰꽃이 피는 것은 흰조뱅이라고 한단다. 조뱅이.... 누군가의 별명이었다면 한껏 놀림을 당했을 법한 재미있는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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