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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대통령과 이주노동자

신문에는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것때문에 연일 많은 글들이 올라온다.

그의 일거수 일투족이 보도되고...

 

흑인 노예해방 이후 140년!

흑인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케냐는 이날을 기념해 국경일로 삼았다고 한다.

 

지금껏 소외되고 차별받던 유인종 문제...

 

단지 유색인종이 세계의 대통령이라 할수있는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었다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

이것을 계기로 유색인종에 대한 시각을 얼마나 바꿀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차별을 없애는 흐름을

어디서...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연말들어 이주노동자 집중단속이 시작되었다.

내가 일하는 현장에서도 벌써 2번째 기습단속을 했고, 많은 이주노동자가 차에 태워져 출입국 관리소로 끌려갔다고한다.

 

정부의 단속추방보다 더 무서운건,

정부의 계속되는 단속추방정책에

국내노동자들 또한 이주노동자들이 강제로 끌려가는것에 익숙해져 버린것이다.

부지불식간에 이주노동자와 국내노동자를 나누어 사고하게 되어 버린것이다.

 

부지불식간에 나의 습관이 되어버린 차별,

수해자인 나의 간과로 강고해지는 차별,

이번 미국 대선을 계기로 한번 더 생각해 봤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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