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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논실학교에...

짝꿍의 검사가 끝나고 장수 논실학교에 다녀왔다.

마침 학교에는 친구들이 살고있어 며칠을 지리산 계곡에서 물놀이도하고 재미있게 보내고 왔다.

첫날은 밤에 도착해서 미리와있는 친구들이랑 술한잔하며 동요부르기 대회(?)를 하였다. 둘째날은 멍덕골에, 셋째날은 실상사와 서암에, 넷째날은 뱀사골 계곡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올라왔다.

언제라도 편히 쉴수 있는 공기좋고 물좋은 장수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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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은 풀을베지 않아서 잔디구장이 되었다.^^*

2층은 스크린과 프로잭트가 있어 밤에는 '그린존', '청설'등 영화를 함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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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은 따서 밥준비를 하는 짝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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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생명력은 무서울 정도로 모든걸 삼킨다. 오토바이를 휘감고있는 호박넝쿨...

4대강 공사현장도 자연의 생명력이 얼렁 집어 삼켰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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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한쪽에는 엄청 큰 살구나무가 있다. 능력있으면 따먹어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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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분양받아 키우고 있는 '술이'

두달이 좀 넘었다는데, 무척이나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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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기시즘 이남곡 선생님이 계시는 멍덕골.

내려가기 며칠전 사모님이 돌아가셔서 잠시 집을 비우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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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곡 선생님이 하시는 장공장.

 된장 한통을 담아주셨다. 된장, 고추장, 정말 맛있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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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덕골에는 또 한채의 집이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논실학교에 있는 친구와 함께 주1회씩 연찬을 갖는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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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에있는 친구의 짝꿍이 실상사에있어 놀러갔더니 '서암'이 볼게많다며 안내해줬다.

약간 중국식 분위기도 나고... 바위동굴안에 불상을 모셔놓았다.

다들 무슨 소원을 그리 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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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상량식을 한다고 해서 대충 절하고 푸짐하게 점심을 먹었다. ㅎㅎㅎ

복받을 겁니다.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사세요~ ^^*

 

학교에 있는 기만이는 이곳에서 일하시는 분에게 3끼 식사를 해준다. 즉 함바집을 하고있다.

경제적으로 꼼꼼히 안따지다보니 새벽부터 죽어라 밥해주고 재료값도 못건진... ^^*

참 좋은 친구다. 우린 그를 '밥기만'이라고 불렀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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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뱀사골에서 정말 재미있게 물놀이한 사진이 없네~

너무 재미있어서 사진찍을 생각을 못했다.

동네 앞 개울에서 고동을 잡으며 노는 모습.

 

 

 

즐겁게 노는건,

빠방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있고, 뭔가 즐길꺼리가 갖춰져서가 아니다.

그저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그게 즐거운게지...

조만간 시간내서 친구들과 또 찾아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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