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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3/16
    진보?! 흠....(4)
    G-raf
  2. 2008/12/27
    당뇨, 월경, 지배담론(2)
    G-raf

진보?! 흠....

진보넷에서 이메일을 확인하며 불로그들을 살펴보기 시작해서 진보라는 말이 무엇, 어떤 듯이냐고 궁금하게 되었다. 한국에서 정치적 혹은 사회적 운동의 한 종류를 대표하는 말으로 여겨진가 봐서 역시 언어에 관한 신경을 좀 쓴다.

미국이나 다른 영어 나라에서도 (진보)과 (진보파)라는 단어도 인기가 많아졌다. 호주, 미국, 카나다, 등에서 진보파들에 따르면 진보주의(progressivism)는 우익과 좌익의 이원을 넘어서는 운동이다. 진보의 의미가 역시 아주 넓기 때문에 구체적인 목적을 가리키지 않는다. 실은 정치세계에서 차이점이나 갈등이 심한 사이라도 많은 정파들이 자신의 모호한 아젠다들을 가리키기 위해서 진보라는 단어를 자주 이용한다.

조지 부시도 명박도 아마 히트러나 무소리니도 진보라는 말을 써봤다. 급진적 좌파들도 진보라는 말을 쓴다. 그러지만 진보정치는 기존의 사회체제 혹은 정치체제 안에서 진보라는 것을 합법적 방법으로 접근하려는 개량운동이다. 역사적으로 발전해온 기존의 억압적 사회구조의 내부에서 이 사회구조를 고치려는 운동이다. 다 같이 기꺼이 투표하며 정치적 지도자를 당선시켜서 기다린다. 진보정치는 정당의 정치다. 예를 들어 진보신당. 이 정당에 대해 아직 충분히 알고 있지 않지만 누가 당선되어서 기존의 자본경제와 권위주의의 억압체제를 정복할 것은 가능할까? 기존의 정치체계에 열심히 참여하자는 정당의 정치에 대해 내가 부정하다. 사실 무시할만하다고 생각한다. 역사를 봐라. 내 생각에는 한 수단, 한 도구, 한 길, 한 방법을 열심히 써봤자 아무것도 접할 수 없었으면 그 것을 바로 내던져서 다른 방법을 찾아쓰자. 니가 투표해서 지도자들에게 기대하자구? 집회나 시위에 가며 열심히 행진해서 외치는 소리를 정치가, 지배층이 듣는 것을 기대하자구? 경찰들에게 민중을 보호하는 것을 기대하자구? 기존의 사회체계에게 폭력과 억압의 정반대를 기대하자구?

진보라는 말의 함의는 인간사회의 역사는 진보를 점점 접근해가는 단계들으로 구성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진보파들은 이 직선적(linear) 역사 틀을 따라가는 정파이다. 새로울수록 질적으로 높다는 개념은 현대 자본경제가 기우는 소비의 이데올로기와 비슷하지. 인간사회라는 상품의 품질이 좋게 하려는 진보주의의 개념, 활동, 방법 다 살펴보고 비판적으로 제기할만하다고 생각한다.

진보넷아! 진보넷을 이용하는 아들아!

어떻게 생각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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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월경, 지배담론

월경과 <여성에 독특한> 건강이 공공담론으로부터 다소 밀어내놓아서 개인적 <문제>로 다루게 되었다. 고등학교에서 월경에 대해 가루치는가? 모국에서 그런데 여성만의 <문제>라고 가루치기 때문에 남자들이 여성건강을 무시하는 경향을 건설하는 것 같다.

가부장제의 사회적 시각에서 보면 월경은 병과 같은 건강문제라고 여긴다. 여성의 답답한 <문제>로서 여자들이 개인적으로 대우해야 된다는 이데올로기.

이렇게 배치된 지배담론하에서 월경은 건강<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월경에 대한 담론이 사회적으로 용인한 공공담론, 역사적으로 건설된 지배담론을 관통하거나 월경에 대해 공공적으로, 개방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 월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창피하는가?

왜냐하면 나는 진정한 건강문제가 있고 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부끄럽고 창피해서 어렵다. 답답하다. 교실에 늦게 들어가는 길에 교수가 <왜 늦냐>고 물어보면 당뇨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대답하지 않지. 인위적인 대답을 조작해야 되지. 근데 잘 못한다. <그냥>이라는 간단한 거짓말이 전형적이다.

당뇨수치가 엄청 낮아서 지금 바보와 같이 말한다고 설명하지 않은 편이다. 창피하기 때문에 <그냥>이라는 설명이 자꾸 나온다. 개인적 문제로 다뤄야 된다는 지배 이데올로기.

월경에 대한 담론은 당뇨병의 담론과 비슷하게 소외되는가? 그렇다면 공공담론이 월경을 병과 같이 다룬다. 이런 남성우월주의된 세계, 가부장제가 배치하는 규율담론하에서 살아가는 세상. 피자매연대는 짱이다.

내가 생각한다. 여성 수신자 동지들아! 내 마음 속에서 나오는 오해와 착각들을 깨끗히 고쳐주면 좋겠다.

내가 생각한다. 당뇨벙 환자 동지들아! 내 몸 속에서 나오는 문제를 공유하고 있으면 단결하고 이런 자본경제에서 우리가 경제를 회피해보면서 당뇨를 어떻게 대우할 수 있을까를 도모하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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