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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현직 국회의원을 통해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유가협) 사업자료를 요구해 유가협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유가협에서는 최근 기념사업회 내부 민주주의를 비판하는 것을 두고 꼬투리를 잡으려 한 것이라며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정기총회를 하루 앞둔 지난달 21일 유가협은 행정자치부한테서 지난해 사업자료를 보내 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석연치 않게 여긴 유가협에서 확인한 결과 박문숙 기념사업회 사무처장이 홍미영 의원실에게 유가협 사업자료를 구해 달라고 요청했고 홍 의원실은 다시 행자부에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민조 유가협 이사장 등은 지난달 24일 홍 의원을 방문해 의정활동과 무관하게 유가협 자료를 요구한 경위를 따졌고 홍 의원은 즉각 유가협에 사과했다. 강 유가협 이사장, 신동숙 회장 등은 지난 6일 기념사업회를 항의방문해 사과를 요구하며 문국주 상임이사와 1시간 넘게 논쟁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문 이사는 “박 사무처장이 유가협 감사인지라 요구한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협에서 “기념사업회가 현직 의원을 통해 내사를 시도한 것 아니냐”고 할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유가협이 기념사업회 내부 민주주의 등을 비판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는 최근 상황과 깊은 관련이 있다. 강 이사장은 “독재정권에서도 이런 일은 없었다”며 “기념사업회 내부 민주주의를 요구하며 지난달 13일부터 농성을 벌이고 있는 송무호 전 기념사업회 본부장을 지지하며 적극적 관심과 해결의지를 표명하는 유가협에 대한 보복성 행위”라고 주장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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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9일 오후 21시 10분에 작성한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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