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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글로컬포인트> 2호가 발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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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의 웹진 글로컬포인트 2호가  발행되었습니다. 

 

이번 호의 [특집]주제는 '한국의 보수 개신교와 혐오'로, 나영은 한국의 보수 개신교가 '이데올로기적 성장치'로서 기능해 온 역사와 정치적 관계들을 밝히고 현재의 지형과 시사점을 짚어 보았으며, 손희정은 혐오의 프로파간다에서 작동하는 수치심의 정동을 살펴보았습니다. 한편 수수는 지난 해 11월 서울시민 인권헌장 제정 과정에서 있었던 서울시청 무지개 농성단의 경험을 통해 '혐오에 대항해 승리하는 것'을 넘어, 무엇을 구성해 나가야 할 지에 대해 깊이있게 성찰한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현장과 현장의 쟁점을 다루는 이번 호 [보이지 않아도 우리는] 에서는 진기가 최초의 성소수자들을 위한 재단인 '비온 뒤 무지개재단'을 소개하며 재단 설립 승인 과정에서 부딪히고 있는 서울시, 인권위, 법무부 등 공적 기관들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르노삼성자동차의 사례를 중심으로 직장 내 성희롱과 불이익 조치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바람의 글과, 농촌 이주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지구인의 정류장' 김이찬 님과의 인터뷰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줌인GP] 에서는 지난 해 9월부터 진실이 묻힌 채 계속되고 있는 멕시코 게레로 주 이괄라 시 아요치나파의 "Raù̀l Isidro Burgos" 사범학교 43명 납치, 실종 사건에 대해 다룹니다.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멕시코 GP의  Libertad Enríquez Abad 는 지역, 연방, 주를 모두 포함해 광범위한 공직자들과 마약 밀매 조직이 연루된 이 사건에서 언론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본질적인 맥락이 무엇인지를 짚으며 연대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번 호 [칼럼] 에서는 필자들의 경험이 생생하게 묻어나는 두 편의 글을 소개합니다. 자신이 활동한 농구팀과 축구팀을 통해 여성으로서의 전형성을 요구하는 시선들이나, 성적인 것으로 치환되어 버리는 퀴어의 몸을 어떻게 다르게 경험하게 되었는지 이야기하는 파니의 '세기말엔 농구'와, 운동사회 활동 공간에서 느끼는 차별의 경험들을 이야기하는 탈탈의 글이  여러분을 만납니다. 

 

다양한 의견과 댓글, 피드를 환영합니다. 여러분들 사이에서 많이 오가는 글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간과 마음을 들여 이번 호에 함께해 주신 2호 필진 나영, 손희정, 수수, 진기, 바람, 갸갸, Libertad Enríquez Abad, 파니, 탈탈, 그리고 긴 시간 인터뷰에 응해주신 '지구인의 정류장' 김이찬 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웹진 글로컬포인트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웹진 기획편집팀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웹진 글로컬포인트 2호 발간에 함께 하고 싶은 분은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 

(전화 02) 593-5910, 이메일 webzine.glocalpoint@gmail.com)

*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웹진 <글로컬포인트> 기획편집팀 _ 영, 진기, 갸갸, 시나, 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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