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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찍은 사진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한 2주정도 전인것 같습니다.
엄마가 맨날 젖도 주고 밤잠도 설치는데
요녀석은 아빠라는 말을 먼저 했습니다.
물론 그 말이란게 의미는 크게 없는 옹알이.. 우연히 낸 소리가 아빠였죠..
그러더니만 한동안 아빠아빠빠빠빠~~댑니다.
이런 완전 야속합니다. 엄마라는 말은 영~~ 하려하지 않으니 정말로 OTL이죠..ㅜ.--
200일쯤 되어서 무릎으로 기더니 더이상 배밀이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상을 잡고 일어서더니 맨날맨날 서서 있습니다.
아빠가 밖에서 가구작업을 하느라 기계소리를 내면 기계소리 흉내를 냅니다.
어찌나 소리를 지르는지.. 기계가 이기냐 제가 이기냐를 견주는 듯 합니다.
사람의 모습이 점점되어가는 녀석입니다.
이 작은 영혼이 호탕하게 한번 웃어주면 그 기운이 장난아닙니다.
나도 그랬을까요??
여튼 점점 진짜루 부모라는 세상에 깊숙이 빠져드는 느낌입니다.
오늘 아침 거울을 봤습니다.
머리는 헝클어진채
매일매일 피곤한 눈
옷에는 젖이 묻어 얼룩져있고
얼굴에 올라오는 기미
펑퍼짐한 엉덩이와 허리살..거기에 두께가 가늠이 안되는 팔뚝..
넘들은 내가 예전에도 그랬다는데 전 아니라고 박박 우깁니다.
사실 요런게 외적으로는 부모의 세상인것 같습니다.(ㅠ.ㅠ)
그리고 내적인 부모의 세상은 글쎄요? 아직 더 살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꼬맹이를 보고 있으면 어느순간 무척 행복합니다.
감내해야하는게 많기도 하지만
그녀가 주는 행복한 미소는 잊혀지지 않을 보물중 하나일것 같습니다.
채식주의자가 되긴 어려울까요?? 닭백숙 뼈다귀를 쪽쪽 빨아댑니다.
어느새 이런것도 빨고 아랫니가 올라오는데 훌륭한
치발기 노릇을 하고 있네요.
그냥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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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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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뻐서 정말이지 앞에 있으면 칵 깨물었을지도 모르겠어요. 너무너무 이뻐요.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선유 사진 보면, 움크러들었던 몸이든 마음이든 활짝 풀어지는것이, 아마 선유에게는 만리밖에 있는 사람에게 조차 따스함을 전하는 울트라슈퍼파워가 있는 것 같아요. 너무너무 이뻐요..수진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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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그정도인가요? 예뻐해주시니 몸들바를 모르겠어요~~ㅋㅋ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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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 이뻐. 이쁘다구. ㅋㅋㅋ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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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맞네요. 최고의 보물입니다. ^^b걱정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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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똘똘해 보여요.+.+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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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편안해보여요. 참 부러워요~~ ^^수진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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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헤헤~~ 그렇소?? 완전 팔불출이 된듯 ㅎㅎ행인/그래요. 보물이라 생각하며 즐겁게 살께요.
걱정말아요/크아~~그게다 날 닮아서 ~~ ㅋ
하루/댓글보고 다시 보니 진짜루 그래보이네요.그동안 왜 몰랐을까? ㅎㅎ
비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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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녀석 참...^^수진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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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땅콩 때가 생각나나용??ㅎㅎ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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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포도 받은 양가집에서 느.무.느.무. 달다고 감탄을 연발하심. ㅋ수진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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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포도라서 그래 ㅋㅋ.. 여튼 매번 고맙소^^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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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포도 기대된다 ㅎ.ㅎ선유는 정말 너무 귀여워! 올망졸망 똘망똘망 귀엽고 귀엽다.. ㅎ
예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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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포도 기대해라~~ 오늘저녁에는 맛보겠군..ㅋ^*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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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포도. 맛나심.!! ㅋ 마침 전날 산 신포도와 비교되어 더 맛남 ㅎ알라마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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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팔불출. 하지만 선유 귀여버. 다시 만날때는 최교나 수진, 선유 또 다른 모습이겠네.ㅋㅋ 나 깡이여 이름바꿨소.
수진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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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돌려달라~~ 가두거가 더 귀엽단 말이양>0<파란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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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 사진보니 마음이 행복해져요.수진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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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아사진도 업데이트 시켜주세용 어서어서^^말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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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아는 '엄마' 소리 먼저 내려나 봐요...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만 쬐끔... ㅡㅡ'수진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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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그 맘 아주 많이 이해되요..어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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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사진 넘 귀엽당~ ㅎㅎㅎ수진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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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호호..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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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이모 나 혜림이야 선유가 벌써다 크고 (좀 무거워 졌겠군...ㅠ0ㅠ) 썬! 보고 싶다.~!!수진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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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림아 나도 니가 보고잡다..ㅠ0ㅠ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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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입귀에걸리겄시유...참말 사랑스럽고 튼튼하게 생겼어요^^최교님 언제 울집 아그들 책장 만들어주셔유...
넘 비싸지 않으면 좋겠구먼유^^ 보통 책꽂이칸으로 지금 40-43칸쯤 되는디요,
눕혔다 세울수있는것으로..자세한건 또 담에...
암튼 선유 정말 예뻐요..아빠를 이쁘게 닮았넹..^^
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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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아빠를 이쁘게 닮았다는말씀은 칭찬으로 듣겠습니다^^;;
책장은 시간날때 함 만들어보지요...
멱골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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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선님 솔뫼 오던 날 언저리 공연에 리듬 타던 아기가 바로 선유였군요. 아주 귀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