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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정도 만에 또 고구마를 캤네요..
어제 수진이 혼자서 두고랑을 캐고 오늘 둘이서 겨우 두고랑 캤네요^^..
앞으로 세고랑이 더 남았는데.....
내일은 저(최교)는 일하러 가야되서.. 수진 혼자 세고랑을 또 캐야 한답니다.
여름철 수많던 손님들은 다들 어딜 가고 일손 필요한 농번기땐 안오네요^^
농번기때 찾아오는게 더 문젠가?
요즘 베짱이네는 겨울 맞이 나물 말리기.. 고구마캐기 깨털기 등등 많이 바쁘네요..
흠 콩도 털어야 되고,, 야콘도 캐야되고.. 고추 다듬어 빻아야 되고.. 10월달은 무지 바쁜데 저는 멀리 돈벌러 나가고.. 이렇게 살아야 되나?
고구마 캐는 내내 동순이가 밭에서 함께 합니다.
잠도 자고 고구마도 가지고 놀고...
길죽한놈 예쁜놈 가는놈 굵은놈 꽈배기... 생긴게 다양합니다.
노트북을 밭에 가지고 나가 음악도 듣고...
고구마가 주렁주렁.. 표정이 왜이러냐....
오늘 상품화 될만한게 14박스 나왔습니다.^^
가지도 말리고 고구마순도 말리고 며칠전 인삼밭에서 주워온 인삼도 말리고 버섯도 말리고..
말릴것들이 산더미네요..
댓글 목록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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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에 부자 됐구려~도시 사람들은 항상 바쁜척....
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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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뜀 만나서 언제 괴산에 갈것인가 얘기했었는데 :)빨리가서 일을 도울수 있으면 더 좋겠네요. 고구마 맛나겠다.
적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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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왓 +_+ 정말 가을 느낌이 물씬!!!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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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네 가을 부자 맞는거 같아요..ㅎㅎ달군/그러게 얼른 오지 그래^^.. 이러다 첫눈올때 오는거 아니유??
적린/고구마 줄기와 호박 말리는 사진을 올렸어야 했는데.. 진짜 내가봐도 가을 느낌 짱짱짱!!
어제는 예전 아콤다의 노래들을 일하며 들었어요.. 우리끼리 아콤다를 한국의 벨벳언더그라운드(?)라고 가끔 말하기도 하다가..해산할 걸 여전히 아쉬워 하면서.. 산청으로 귀농한 사이의 노래 "달콤함이 있다면 바로 이런거지"를 감상하며 "같은날 귀농했는데 사는게 참 다르다~~"하며 수다도 떨다가 그러면서 고구마를 캤답니다. 고구마 캐는게 이렇게 어려운지 처음 알았어요. 총 3일을 온종일 고구마 밭에서 일해야 700포기의 고구마를 캘수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너무너무 놀랐답니다.. 온몸이 아프고 특히 허리와 무릎관절... 에고에고..
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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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첫번째 사진 블로그 첫화면에서 보고, 마구마구 흥분되서 소리질렀어. 와.. 정말 할일이 많구나.. ㅎ.ㅎ 아이고,, 말릴것들이 많은데 요즘 볕이 잘 안나서 큰일이고마안.. 동순이가 밭일을 같이 나가니 넘 좋아보인다.. ㅎ.ㅎ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어. 녀석.. 기특하넹한국원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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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순이 귀엽네요 ㅋㅋ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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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그나마 요즘 사나흘 햇볕 쨍쨍이야..^^한국원주민/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