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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9/04

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4/30
    2009/04/30(4)
    베짱쓰
  2. 2009/04/21
    우리 가족 그림..^^(8)
    베짱쓰
  3. 2009/04/15
    최포비의 요즘은~~(18)
    베짱쓰
  4. 2009/04/02
    좌충우돌 포비와의 괴산생활(20)
    베짱쓰

2009/04/30

선유를 재우고 씻으려고 부엌방에 왔다가
낮에 뜯어논 쑥을 데치고 쑥개떡할 쌀도 조금 불려놓고, 미역도 물에 담그다보니
참 오랫만에 혼자만의 시간이 돌아왔음을 알아차렸다.
불과 한두시간에 불과한 시간일지라도 말이다.
얼른 씻고, 컴앞에 앉아서 넘들 블로그도 들여다보고 우리 블로그도 들여다본다.
묘한 쾌감과 함께 오는 편안함 같은게 느껴지는 밤이다.
아마도 이 시간이 육아에서 자유롭게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기 때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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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그림..^^

내친구가

월간지 작은것이 아름답다의

한꼭지에 그린 그림입니다.

 

이번달 주제는 초보아빠의 육아일기~~

얼마전 블로그에 올린 사진을 보고 최교를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는데 머리띠가 완전 최굡니다.ㅋㅋ

 

나 수진, 최교, 선유, 그리고 작가네 집 개둥이를 닮은 흰둥이..

선유가 가장좋아하는 토끼인형까지 우리집의 요즘을 보는듯합니다.

 

내친구의 그림엔 언제나 동물이 함께합니다.

우리집 흰둥이를 그리려다가 친구가 19년째 함께 살고 있는 개둥이를

그렸다며 민망해했지만 저는 그래도 좋습니다.

 

은영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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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포비의 요즘은~~


1. 주특기 : 모빌보고 버둥버둥.. 양팔과 두다리를 함께 이용한 놀이..

2.주특기2 -한곳 은근히 오랫동안 바라보기 (일명 멍*리기)

3. 시골아기로 자라나기 - 촌스러운 외모로 거듭나기..ㅋㅋ. 동물들과 친해지기.. 뭔가 의미있는 저 표정..




4. 손에 들어온 물건은 절대 놓지 않기..

5. 관심있는거 바라보기


6. 양손에 불끈 쥔 딸랑이..


7. 팬서비스 차원의 웃음 날려주기


8. 간절히 안아달라고 애원하기..모든 놀이를 마치고 나면 짜증이 나는 포비의울기 직전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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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포비와의 괴산생활

괴산에 내려온지 거의 열흘정도 지난듯..
아파트에서만 지내다가 시골집으로 와서
구들방 생활을 시작..

그러나.. 온도조절에 실패해서 아기의 얼굴과 목에 태열이 마구마구 올라오더니
급기야 목엔 땀띠가 나서 붉은 얼굴로 근 4-5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처음엔 왜 얼굴이
이런가 싶었는데 구들방 바닥의 열로 인해 아가가 무지 더웠나봅니다. 완전 무지랭이
엄마 아빠 ㅠ.ㅠ

그리고 지금은 나름 온도조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쉽지는 않네요. ㅜ,,


아기옷을 개고있는 저사람이 포비 아빠.. 오늘따라 무지하게 열심입니다..왜 그러지??ㅋㅋ


포비를 위해 뭘해야 할지 몰라하던 최교는 어부바라는 걸 찾아냈슴다.
애기는 등에 메는게 최고라면서 아기띠로 아기를 업었는데.. 완전 좋아라 합니다.
아기를 완전 아웃시켰다는 요상한 표현을 써가면서 그동안 아기울때마다
자기는 젖이 없어 아기키우기에 경쟁력이 없다는둥 말도 안되는 말을 해가며
할일을 못찾다가 드뎌 오늘 찾았네요..ㅋㅋ

너무나도 서툰.. 아기 목욕시키기.. 최교보고 좀 도와달라고 했더니 오랫만에 카메라 들이대며 포즈가 영
아니라는 투정만 연발하고.. 아기가 생기니 이래저러 부부 사이에도 싸늘한 기운이 돌기도 하고
새로운 관계형성이 필요함을 다시금 느끼게 합니다. 지금부터 새로운 삶의 시작이랄까?? 거기에서
아빠와 엄마가 뭘해야할지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대화가 필요함을 느낍니다.

잠시 아랫마을에 다녀온 최교는 10시가 넘어도 자지않고 있는 포비에게 특단의 자장가를 들려주겠다며
아기띠로 업더니 기타와 우크렐레를 가지고 이런저런 노래를 부릅니다. 노래때문에 잠이든건지
무쟈게 피곤해서 잠이 들 수  밖에 없던건지는 모르겠으나.. 여튼 포비는 노래세곡에 그냥 뻗었습니다.

하루 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 정말 정신이 없지만 우짜겠습니까?? 그래도 이 속에서 재미도 찾고
즐겁게 사는 수밖에.. 휴~~ 팔이 마구 쑤셔오는 밤.. 내일아침이면 선유가 좀더 커있겠죠??
그러면서 나도 최교도 올해부터 만나게 된 새로운 세상에 잘 적응해가겠죠..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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