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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약간 덥다

이곳은 인디언 섬머라고 해서, 9월이 일년중에 가장 덥다. 최고로 올라가면 한 30도 아래 위. 그렇지만, 전혀 덥지 않다가 그러니 좀 많이 더운 느낌이다. 걷다가 땀이 나는게 이상한 동네인데 --;;

여하튼 오늘 진짜 걸어다니다 땀이 나서 그늘만 찾아서 다녔다. 그런데, 약간 더워지니까 뭔가가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무언가가 빠진 것 같은 느낌....집에 돌아와서 저녁을 해먹다가 불현듯 그 정체를 알게 되었는데 그건 바로 '예비군 훈련'!

그래! 언제나 이맘때 햇볕쨍쨍나고 더워 죽겠는데, 예비군 훈련 받으러 4일동안,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출퇴근하던 그 고역을 올해는 빼먹은 것이다. 더위가 잊어버렸던 그걸 생각나게 만들었다. 저녁먹으며 그 생각으로 잠시 아주 즐거웠다. 외국에 살면서 느낀 몇 안되는 보람 중에 하나라고 하면 몇몇은 싫어할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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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글에서 빼먹은 몇몇 그룹을 보충하면,

스위트피의 재발매된 옛날 엘범의 음악들(오! 나의 공주님)과 새앨범에 있는 음악들(kiss kiss), 그리고 허클베리핀의 새앨범-올랭피오의 별중에 올랭피오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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