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체중은 불어나는가?
설 연휴 직전부터 근력운동을 좀 시작했고, 설 연휴 지나면서 달리기를 시작했다. 달리기를 하기 시작한 건 아직 보름도 안 되었지만, 근력운동 시작을 기점으로 하면 한 달 가까이 운동을 했다. 벌써.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들 뭐 하루아침에 근육이 불끈 거리고 달리기 속도가 부쩍 빨라진다거나 거리가 비약적으로 늘어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운동은 운동이다보니 이게 처음 시작이 어렵지 일단 시작하고나면 몸에 뭔가 시그널이 온다... 라고 하지만 첨엔 다 빡시다. 힘들다고...
그래도 힘이 좀 붙고, 어느 정도 지구력이 올라온다는 느낌이 있다. 이 맛에 운동을 하는 건데... 아니 왜 몸무게는 되려 늘어나는가? 근력운동을 하니 근육이 불어서 그런가, 아님 운동한답시고 처묵x2을 많이 해서 그런건가... 근력운동 한다고 근육이 막 불어나는 것도 아니고, 운동을 시작한 후에는 오히려 먹는 것도 줄었는데 왜 몸무게는 늘어나는가...
몸의 외관은 그리 달라지지 않고 몸무게가 늘어나니 이거 뭐 운동을 잘못하고 있는 건지 어쩐 건지... 지구력은 늘었다고 생각되는데 무릎이 더 아픈 거 보면 체중때문인지도 모르겠고. 아무튼 노~~~력을 더 하라는 몸의 신호라 생각하고, 다시 뛰러 나가 보세! 불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