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꼴 볼라고 법을 전공했나 자괴감도 들고...
거참, 희안한 일이다. 아무튼 잘 되자고 만든 법이고 잘 해보자고 법을 배우는 건데, 나경원, 황교안, 김진태, 이언주... 이런 사람들 보면 이들이 배운 법이라는 게 도대체 어떤 법인지 도통 알 길이 없다. 나경원은 판사출신이고, 황교안과 김진태는 검사출신이고, 이언주는 변호사출신이고...
기실 법이 문제라기보다는, 그 법학교육이 문제라기보다는, 이런 류의 자들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정신상태의 문제를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싶다. 성현들이 경계했던 바, 곡학아세, 아전인수를 아무런 수치스러움도 없이 이처럼 뻔뻔하게 자행하는 자들의 심리가 왜 발동하는 것인지, 이런 걸 좀 공부했으면 한다는 생각이 불끈... 들지만, 아서라... 그만하자. 얘들에게 뭔 말 한자락 얹는 것도 낭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