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신이시여... 위대하도다...
게으름 피우다 결국은 밤샘 작업을 하게 된 마당인데도, 어찌나 일하기가 싫은지 프리셀만 죽자고 하다가 손목이 부러지라고 지뢰를 찾다가 급기야 이젠 구글링을 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문득 떠오른 누군가가 있어 이래 저래 구글링을 해보니 영 찾질 못하겠다. 기억을 더듬어 가며 뭔가 키워드가 될만한 껀수가 있었는지를 찾아냈지만 결국 아무짝에도 소용이 없...다가, 갑자기 그녀석이 장래 희망이라고 했던 '기자'가 생각나 검색어에 넣고 검색을 했더니...
오호라, 구글신이시여, 넌 참으로 위대하도다. 걍 떡 하니 나오는 거 아닌가. 재밌는 건 그 친구가 검색어로 입력했던 장래희망 직업을 찾아 먹고 사는 게 아니었다는 거다. 어떤 일을 하는데 그 일과 관련된 기사가 나갔고, 그 기사 덕분에 검색이 가능했던 것. 암튼 뭐 이렇게 찾게 되는구나.
반갑긴 한데, 근 15년을 연락도 없던 터라 어째 뭐 새삼스레 연락하기도 그렇고, 암튼 농땡이 친 보람이 있는 듯 해서 뿌듯한 마음이...는 개뿔이고, 이거 구글링하느라 시간이 벌써 몇 시여...ㅠㅠ 영락없이 밤 새게 생겼네... 어이구 이 화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