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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은 무지 짧게.
병원 아침에 갔다가 밀려서 엄마 대학(방송 통신 대학) 도서관 가서 1시간 동안 한강 1편 한 40페이지 정도 읽다.
정말 재밌었는데 시간상 못 읽는게 너무 아쉬워서 에구구~~
ㅋㅋ. 이렇게 하루 일 쓰다 보니 예전에 일기 쓰던 생각이
굉장히 맘에 드는 결혼 꿈을 꾼 다음 나중에 그 여자 만날 거라는 확신에 편지 형식으로 1차 일기를 썼던 일도 생각나고...
군대 제대하고 여자 만나면 주려고 군대에서 있었던 일, 들었던 생각, 좋은 글귀들 만들어 2차 편지를 썼던 일도 생각나고...
나중에 쪽팔려서 다 버렸다는
암튼 글케 해서 2시쯤 진료 받고 집으로 돌아왔다는 말씀
무릎반월연골인가 모시깽인가에 문제가... 나중에 MRI 찍어보자는 비싸다고 안 찍고 해결되면
그렇게 하자고... 다행 다행..
어쨌든 2주 지나고 나서 다시 보기로 했으니까 그 때까지 낫도록 기대해봐야지.
아구~~ 힘들다. 이런 이런. 나중에 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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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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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그런 편지는 너무 구린데...실망이예요...ㅋㅋ부가 정보
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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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편지라니 일기라니까 그러네. 허~~ 이것 참 정말...부가 정보
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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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어요...근데..여긴 방명록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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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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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알았다. 방명록 달았지. 쩝 방명록 생기기 전에 블로그를 만든게 원인이었다니...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