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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집으로 들어오는 길에 라일락 향기가 너무 향긋해 기분이 좋았다.
또, 알고보니 우리집에 심어놓은 라일락에서 나는 향기라는 걸 알고 더 좋아졌다.
라일락은 이상하다. 멀리서 있으면 진한 향기가 나는데 잎에 가까이 가서 코를 대고 맡으면 아무 냄새도 안난다. 우리집 라일락만 그러나?
봄마다 목련꽃이 떨어져 지저분하다는걸 느끼기만 했지 자목련이 참 멋지다는 것도, 라일락 향기가 코를 알싸하게 감싸주는게 이렇게 기분 좋은 일이라는 것도, 참, 늦게 깨달았다.
내 삶도 조금 떨어져 보면, 지나고 보면 멋드러졌음 좋겠다..
향기진한 라일락처럼.
댓글 목록
Dream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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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지나고 보면 멋드러진 삶이라니, 좋아요.>_<부가 정보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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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맡으면서 오는 동안 후각이 마비되는 것이 아닐까요... ㅋㅋ지나고 보면 정말 멋드러진 삶을 사셨다고 자부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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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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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라고 알지 모르겠네??멀리서 보면 연두색이고 입사구같은데
다가가서 보면 은은한 노란색에 망울망울 달린 꽃입이 예쁘지
라일락의 향이 가까이 있을 때랑 멀리 있을 때 다르듯이
댁도 보면 좋아할 듯혀서 그냥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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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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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입이->꽃잎이..ㅋㅋ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