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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을 생각하며

  • 등록일
    2009/08/28 18:10
  • 수정일
    2009/08/28 18:10

어제 처음으로 공룡의 이름으로 활동비라는 것이 지급되었다.

 

음...물론 30만원이라는 작은 돈이고

또한 공룡 식구들 중에 한명에게만 지급된 돈이다.

 

생각해 보면 아주 작은 일 중에 하나일지도 모른다.

 

앞으로 해야할 일과또 서로 만들어가야 할 일들이 더 많고

아니 태산처럼 높이높이 쌓여 있다고 치면

이런 활동비 조금 지급한 것이 큰일이 아닐수 있을듯 도 싶다.

 

하지만 

어재 일하는 내내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몇년동안 궁리만 하다가 멈추곤 했었는데

어쨋든 이제 공식화하고 서서히 우리들의 신체를 만들어 가는 중이라는 사실이 실감난 것이다.

 

아직도 

변변한 이름하나 정하지 못해서

[공룡]이라는 애칭으로 공부하고 고민하고 있다는 현실

아직도 구체적인 상들을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궁리하고 모색하는 단계에 있지만

우리들의 뿌연 몸뚱아리의 실체를 서서히 드러내는 것과 동시에

그나마 움직일 수 있는 에너지들을 발산하고 있다는 것

이정도에 만족하진 않지만 

그래도 왠지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조금은 히죽거리게 되는 걸 보면

나 스스로 상당히 업되는 기분인거다....ㅎㅎ

 

그래 이렇게 하나씩 그 모습들을 만들어가다보면

어떤 몸뚱아리들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하는 은근 기대되는 마음도 적잖이 있다.

히히히

 

여튼

어제는 기록해둘만한 날이다....

첫 활동비 지급이라....ㅎㅎ

축하인사를 하고 싶다..내 자신에게....ㅎㅎ

축하하고 더 열심이 하라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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