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메인에 있는 뉴스기사를 누르다 보면 달려있는 댓글들도 같이 읽게 되는데, 말그대로 개념 물말아 드신 댓글도 있지만, 요즘들어 상당히 정확한  인식을 담은 댓글들이 눈에 많이 띈다.

예를들면,
이번 철도 파업에 대한 기사를 보면
파 업이 당연한 권리이고, 공기업 선진화가 민영화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 그런 민영화를 통해 얻어지는 일자리래봐야 불안정한 삶을 확대하는 것일 뿐, 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아니라는 것 등을 이야기하는 댓글들이 눈에 띈다. 그리고 그런 댓글들이 가장 추천을 많이 받아 위쪽에 올라와있다.

보면서 깜짝 놀라곤 한다. 이게 어느정도의 여론인걸까? 왜 주변을 둘러보면 그렇게 느껴지질 않지..? 신뢰할 수 있는걸까?

그런 댓글에 담긴 말 몇 마디로 그 사람의 생각이나 가치관을 판단하기는 어려운거고, 너무 쉽게 긍정하거나 비관하지 말아야지. 어쨋든, 예전엔 욕지거리 하기 싫어서 댓글에는 눈길을 안줬는데, 요즘엔 읽을만한 댓글이 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