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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가벼울 수 없는,
그렇다고 땅이 꺼져라 무거울 필요도 없는,
그런데, 살짝 억울한...일이다.
그래서,
마음이...
가볍고 쾌하지도 않고
죽어라 불쾌하지도 않고
투명하게 맑아지지도 않고
재빛 구름에 갇혀있지도 않는
꿈이 그려지지도 않고
절망스럽지도 않고
계획이 서지도 않고
그렇다고 확 무너져 버리는 것도 아니고...
얼핏 외롭고
얼핏 허하고
얼핏 화도 맺히고
냉정한 것도 아니고
열정에 휩싸이는 것도 아니고
담담한 듯하나 평정심이라고 할 수도 없는
이 다음엔 뭐가...오게 될까?
안간 힘 따위를 쓰고 싶진 않은데,
필요에 따라선 그래야 할 수도 있을 거고
그렇지 않아도 그냥 저냥 흘러갈 수도 있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사실, 별로 없는 거고...
그래서, 다행인지, 불행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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