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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하겠다 했다만...

1.

그러기를 잘 했는지 모르겠다.

하겠다고 할 때의 마음은,

뭐 잘났다고 튕기겄나~ 싶은~

아주 거창한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 땜빵으로다가

노래 하나 하는 것인데,

그러라도

그 죽음앞에 연대의 마음을 전하는 거라면

하지 뭐~

 

이런 거였는데,

생각할수록 그게 맞나 싶다.

노래가 뭔데~

노래하는 나는 뭔데~

준비없이, 당일날

연락받고

아무렇게나, 생각나는대로

노래하면 되는 건가

 

위세 떨 만큼

자신감이 없거나 정체성이 없음이 분명하다

그러니, 뒷풀이나 땜방이 외려 맘 편한 거다

비겁한...바보...

그런 주제에,

상대방이 곤란해질까봐를 생각했다니...

오지랍은~

 

모르겠다

일단 하기로 했으니, 해야지.

 

 

~근데, 가끔 이런식으로 나를 땜방으로 몰아세우는구만. 그 사람...

~그리고, 노래가 안된다. 감정과잉이 되었다가 결핍이 되었다가...

   생각이 깊지 못한 탓인지, 졸속적인 상황 탓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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