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인 것 같다.
....
마음이 바람처럼 가볍고 안정이 되지 않는다.
뿌리 한가닥을 늘어뜨려 지지대로 삼을 수 있는 식물이 부럽다.
한없이 더듬고 더듬지만,
그러나 나는 안다. 부질없음을...
나는 다만 허공을 떠도는 '바람'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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