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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2/21
    담배생각 덜 하기...
  2. 2007/02/20
    담배를 끊어야 하는 이유따위야...

담배생각 덜 하기...

끄적 끄적...우왕좌왕, 멍한채로 이리 뒤적 저리 뒤적.

 

6시.... 일단 5시간동안 담배를 안피워본 게 17년이 다 된듯...

금단증상등은 없지만(?) 시간을 재고 있는 정신은 상당히 위태..

 

7시 일단 어제 사용했던... 술을 마시면 쉽게 뒤집어지기를 기대하며 버티기...

담배를 줄이겠다고 술을 이용하는거...무식하지만, 감히 그 권위에 도전해 본적 없는

니코닌중독에 대항하는데 술과 고기...(ㅠㅠ 나도 채식하고파..ㅠㅠ)정도야...빨리 마시고 뻗자!!

 

3일째 덴장...하루만 버티면 뭔가 이루어 질 줄 알았는데...기상하자마자 땡기는군...

하긴...그렇게 쉽게 헤어질 수 있으면 담배가 아니겠지....

 

10시...가서 한대 빨고 오는 거 별거 아니다...근데 빨고 다시 카운트 하기가 싫을 뿐...

술이 과했을때 목구멍까지 치고 올라오는 듯이... 담배가 차로부터 날라와 입에 물려있는 듯한 차각까지...ㅋㅋ

산책이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어제 오늘 날씨가 이모냥이라 나가기도...ㅡ.ㅡ 생쑈~널 궁상.



다음중 5가지 이상이면 우울증 가능성이 많으므로... 이거 5개 안 되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정상적인 일상활동에서 즐거움이나 흥미상실

......이거 붙은 병원 의사도 별로...ㅋㅋ

슬픔이나 불안, 절망적인 기분의 지속

......희망적, 생기발랑은 아니지만.. 해당무

과민 또는 초조

......마이너스로 넘어간 통장을 보며..ㅋㅋ

죄책감, 공포 또는 무가치함

......잘못한거 엄꼬,무서운것도..무가치..어떻게 초딩때부터 염세가 당길까...ㅡㅡ;;

현저한 체중감소 또는 증가

.......82.5에서 + - 1.5...80Kg대는 다 그런다...라고 우긴다.

현저한 식욕의 변화

......먹거리 골목을 지날때, 환타지 소설에 자주나오는 펍...부분에서 자주 당긴다...ㅋㅋ

사고 또는 집중장애

......어렸을때부터 좀 산만하긴 했지만...무쟈게 심해진거 인정한다ㅡㅡ;;

피로

......술,담배로 망가져서 그런듯...

불면이나 과다한 수면

......요거 하나는 대책없다. 컨디션과 상관없이 상쾌한 아침일때도, 과다한! 수면후에도

      노가다를 뛴듯한 피로...(총각이 밤새 노가다  뛸 일 없다)뭐땜에 이런지...알지 못한다

죽음이나 자살에 대한 생각

......가끔 숨쉬기 귀찮을때...절대 실행에 옮길 생각은 엄따.

이유없는 울음발작

......이유없이 발작한적은 없다. 가끔 노래듣다가 휠 당기면...ㅡ.ㅡ;;

의사결정의 어려움

......식당에서 싸고 양 많은 거! 수퍼에서..양많고 싼거! 의류쇼핑...몇년간 기억이..ㅡㅡ;;

성욕감소

......No Comment!!...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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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끊어야 하는 이유따위야...

나열하지 않아도 누구나 다 아는 일이니 굳이 쓸 필요도 없지만,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몇가지 안 된다, 아침에 한가치 피고 버티다 기어코 88Lite를 사서 한 가치피고 일부러 멀리 있는 차에두고, 또 잠시후 몰아닥칠 중독기운에 대비해 스스로 각성하는 차원이라 할까나...^^;;



보라색이 좋다...그것도 푸른 빛이 강한 청보라색이 유독...

담배...안피우는 사람도 죽고 담배 피우는 사람이 일찍 죽을 확률도 단지 통계일뿐이다며 담배피다 죽어도 자초한 일이니 굳이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어서도 아니다.

비흡연자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죄책감에, 반성하는 의미에서 끊으려 한다거나 하는 사회적 동기가 있는 것도 아니다,

군대에서 담배꽁초를 영내에 버리지 못하게 해서 주머니에 넣던 습관을 여태 못버려 주머니가 있는 옷들의 주머니...마다 담배재가 나오기 때문도 아니다.

나도 담배를 피며 앞사람이 뿜어내고 가는 연기가 역겹거나, 내 방문을 열때 느끼는 담배연기의 퀴퀴함때문도 아니다.

담배값의 80%정도가...(바깥에서 500원하던 솔이 100원으로 보급되었던 걸로 감안할 때)세금이고...한국담배인삼공사에서 국민건강을 핑계삼아, 금연을 권장하는 의미라며 담배값을 올리며 실제로는 아르바이트생들이 신제품 담배가 나올때 담배를 공짜로 뿌리는 행태...앞에서는 걱정하면서도 뒤로는 흡연권장, 홍보를 함이 역겨워서만도 아니다.

복무중 어느날 갑자기 담배에 내가 노예가 되었음을 느끼고 반항심에 그날로 담배를 접었던 만큼 자유를 향한 갈망이 강한것도 아니다.

...여태 감히 시도하지 않았던 이유... 잠못 이루는 밤...그 긴긴 시간을 버틸 대안이 마련 된 것도 아니다.

금연을 하려면 주위에 금연을 시작했음을 홍보해야 한다지만 굳이 금연을 선언하고 싶지도 않다.

요한아...요한아...너 이제 얼굴에 주름도 지고, 건강도 쓰러지지 않았지만...너 조금씩 생기는 생기(스테미너,정력이라는 말보다 좋군...)그때마다 담배 한가치로 몽롱함에 빠지는 거 알지?

운명이 어디까지인지 모르지만, 남은 운명을 퀴퀴한 냄새를 풍기며 사는 것보다 쾌쾌(씩씩하고 시원스럽다...라는군)하게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오늘 하루의 이벤트이던 조금 줄이게 되던(줄이는건 순간일뿐...) ...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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