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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노동인권센터

1년 넘게 뜸을 들이다가 년초에 회원이 된 안산노동인권센터 후원의 밤에 다녀왔다.

회원 가입할때 만난 분들 말고는 아는 분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리저리 얼굴만 알고 지내거나, 인사를 한 번 나눴거나, 잘 알고 있는 사람들

몇몇이 보였다.

그리고 알고 싶었던 몇 사람과도 인사를 나눴다.

 

또 몇해전 새만금 삼보일배에 만난 머리긴 환경운동 활동가도 다시 만났다.

제대로 인사 나눈 적도 없이 먼발치에서 몇차례 눈인사를 나눈 것이 전부인데

기억해 주는 눈빛이어서 고맙다. 우리 달 진서도 알아보며 반가워 해준다.

이 활동가의 안내를 받으며 오늘 행사에 강연을 하러 오신 문정현 신부님도

가까이서 다시 뵙게 되니 반갑고 즐겁다.

 

그리고 서울에서 이런 저런 활동을 하며 스치듯 보았던 인권운동사랑방의 박래군 선생도

안산에서 보니 뭔가 남다르다.

마치 잘 알고 있는 사람을 오랜 만에 만난 기분이다.

 

작게나마 활동에 대한 결심과 기대를 가지고 회원이 되었지만 안산노동인권 센터는

아직 낮설다.

내가 게으르거나 다른 일로 바쁜 탓도 크다.

마음 한 번 먹으면 참가할 만한  정기 집회가 한 달에 두세차례는 있는 것 같은데

오늘이 두 번째 참석이다.

 

이제 인사 나눈 사람이 몇 명 더 늘었으니

그만큼 더 익숙하게 자주 함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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